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토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순종 하는자.
작성자최규성 쪽지 캡슐 작성일2011-07-08 조회수385 추천수10 반대(0) 신고

토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순종 하는자.

요한 복음 3장 22~30절

 

    아드님을 믿는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않는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뿐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사람위에 머무르게 된다

주님의 이말씀은

 얼마나 많은 왜곡된 해석을 낳았는지 모릅니다

유럽의 선교사들이

 군인들을 대동하고 남미에서

식민지를 만들기위한 선교를 가장한 침략을 할때

내세웠던 것이 야만인들에게

주님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 외형적인 명분이었지요

가톨릭교회사안에서 일어난 십자가를 앞세운 수많은 야만적인 행위들은 거의다

 오늘의 이말씀을 겉치레 명분으로 삼고잇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에 와서도 이런 행위는 여전히 멈추지않고 잇습니다

미국과 이슬람국가들과의 전쟁

명분은 종교전쟁이지만

사실은 석유에 탐욕을 부리는 서구인들의 오만한 독점욕이 벌이는

전쟁임을 이제는 누구나 다 알고있습니다

자신들의 악한 욕심을 감추기위한 수단으로

 십자가를 앞에 세우고있는것입니다

또 다른 십자군 전쟁인 셈입니다

작은단위에서는

우리교회만이 사람들에게 구원을 준다고 하는

논리가 역시 이복음을 왜곡한

 논리인것입니다

이런 오류적인 행위는

예전에는 가톨릭교회가

지금은 개신교회가 저지르고 잇는 미성숙한 행위들입니다

 

주님의 이말씀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주님을 어떻게 이해를 하느냐

주님을 협소한 관점에서 보아야하는가

아니면 넓은 존재론적인의미를 받아들여야 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드님께 순종하는 자를 협소한의미로 받아들인다면 /

오직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안에서 세례를 받은사람들만이

 순종하는 사람들이다 라는 결론이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그런의미에서는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세례를주고 교회에 나오게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될것입니다

그러나 넓은관점에서 본다면 내용은 좀더 달라집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셧습니다

당신의 말씀 당신의 삶이 사람들이 가야할 길 행복하게 사는길

 구원의길임을 알려주신것입니다

당신말씀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하느님사랑 이웃사랑

사랑이 없는 교회 사랑이 없는사람은 생명을 볼수가 없습니다

즉 하늘이 살아잇고

 식물들 동물들이 살아있음을 알수가 없다는것입니다

사랑이란 나와함께사는

 존재들이생명을 가진 존재들임을

인식할수잇는 아주 중요한 감정입니다

만약 내몸에 수십개의 십자가를 걸고

수십개의 교회를 다닌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높은 고위성직자가된다고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어두움의 자식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식인것입니다

따라서 하느님께 순종하는 자란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의미를 깨달아서

미성숙에서성숙한 삶으로 변화되어가는 자라고 말할수잇을것입니다

떼이야르 드 샤르댕신부가 말하엿듯이

 그리스도를 진화의 궁극점으로 하는 길을 가는자들이

바로 하느님께순종하는 자들이라고 말할수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리스도란

 말씀 즉 삶의 진리 사람이 추구해야할

 삶의 가장 핵심을 의미하는것입니다

 

수많은사람들이

 말씀의 의미를 깨닫고 자기삶을 변화시키려고 하기보다

주님이라는 이름에 매달리고

자신이 크리스쳔이란 닉네임에 매달려서

자기성찰 자기통찰을하지않고 겉치레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기기만 타인기만을 하면서

사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성당이나

 교회안에서 사람들간의 반목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주님을 아는 사람은 길가에 핀 작은 꽃을 보면서 감동을 받습니다

주님을 아는사람은 동물들도 생명을 가진 존재들임을 느낍니다

주님을 아는 사람은

사람을 볼때 민족이나

 사회적 위계차원에서 보지않고

그냥 사람으로 봅니다

만약 내가 사람을 차별하고 싶고

동물을 학대하고싶고 자연을 훼손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나는 이름만 그리스도교인인지

 마음은

 하느님의 사람이

 아닌것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