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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 15주일 -미사 강론 중에서....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07-11 조회수349 추천수2 반대(0) 신고
연중 제 15주일.

                       미사 강론 중에서.....

오늘의 복음 말씀 :

“자,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해가 솟아
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
가 되었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마태13,3-9)

사람들이 자기가 처해 있는 곳에 따라 또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재 각기 다른 생각을 하며 또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느냐
아니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별의 별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이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만사가 자기 뜻대로 되는 것이 없어 항상 불만에 차 있던
사람이 무엇 하나 자기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습니다.

신이 과연 계시는 것인가?

신이 계시다면 왜 이렇게 세상을 어지럽게 만드셨을까?

이런 신을 우리가 어떻게 믿으란 말인가?

이렇게 불만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었던 차에
밭에 있었던 수박 한 덩어리를 보고 말했습니다.

수박이 왜 그렇게 크냐고 투덜대면서,
‘신의 생각이 왜 그러냐고 하면서 신은 없다.’ 라고 단정하였다.

그러던 차에 옆에 있던 은행나무 그늘에 누어 있다가,
그만 잠이 들었더랍니다. 한 참 잠 속에서 헤매던 중에 바람이
불었으며 은행 한 알이 그 사람의 코끝에 떨어져서 그만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 은행을 잠시 쳐다 보다, 그만 무릎을 꿇고 하느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만약에 그 은행이 수박처럼 컸더라면 나는 그 수박에
깔려 죽었을 것이 아닌가?

하느님이 계셨기에 얼마나 다행이었던가!

성경은 우리가 잘 읽고 그 안의 말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
우리들의 삶에 참으로 유익한 것이고 생의 의미와 목적이 들어
있기에 우리가 참으로 기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기쁜 소식인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읽게 되면 그 말씀들이 씨가 되어 우리 마음속에서
자라게 됩니다. 그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자신의
모습에서 자신을 새롭게 보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을 때 우리 한 사람 한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재능을 주셨고 거기에서 얻을 수 있는 창조의 목적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우리들이 하느님의 뜻에 맞는 모습을 찾고
하느님의 뜻에 맞는 생활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성경말씀을 읽고 그 말씀이 씨앗이 되어 우리 마음에서
자라고 열매를 맺게 됩니다.

우리들은 과연 어떤 열매를 맺을 것인가?
하느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음에 영광을 돌려드리고 있는지
잘 살펴보면서 오늘의 삶에서 나를 돌이켜 보는 기회를 가져 봅시다.

                       
                                                        수원 교구 평촌 성당
                                           자비로우신 모후 Pr.  단원  류  웅 렬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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