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복음 묵상 - 우리가 더 큰 은총을 받았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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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수신 | 작성일2011-07-12 | 조회수356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20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1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22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23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24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마태 11,20-24)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코라진, 벳사이다, 카파르나움을 꾸짓으십니다. 꾸짓으시는 이유에 대하여 복음서는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분명히 합니다.(20절)
예수님께서는 코라진과 벳사이다를 티로와 시돈에 견주시고, 카파르나음울 소돔땅에 견주십니다.
복음을 읽고 우선의 생각은 우리는 코라진, 벳사이다, 그리고 카파르나움이 아님이 다행이라는 것 입니다.
그런데 복음을 천천히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기적을 직접 눈으로 본 은총과 세례성사와 성체성사로 사는 우리들이 받은 은총 가운데 어떤 은총이 더 큰 은총인가 생각해 보면, 오늘 저희가 받고 사는 은총이 예수님의 기적을 직접 눈으로 본 은총보다 더 큰 은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늘 예수님을 따라다니고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 조차 성령의 은사를 받고 크게 변화된 모습을 생각해 볼 때 저희 역시 성령의 은사를 받았을 뿐 아니라, 성체성사로 적어도 매주 또는 평일에도 주님을 저희 안에 모시는 은총가운데 살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어찌 예수님께서 공생활 중 기적을 일으키시는 모습을 직접 본 것보다 저희가 받은 은총이 작다 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희의 회개가 부족하다면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더 큰 꾸지람을 내리실 것이고, 심판날에 코라진, 벳사이다나 카파르나움이 저희보다 견디기 쉬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저는 오늘 복음을 묵상하며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은총이 더 크심을 생각하며 감사의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더욱 회개하여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아가 어떻게 회개할 것인지도 묵상해 봅니다.
회개의 방법에 대하여 좀 더 생각해 보아야 겠지만 그 결과를 미리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희가 온전한 회개의 결과로 저희의 몸과 마음이 온전히 하느님께로 향하게 된다면 저희는 지금보다 한층 감사하는 생활, 복음으로 기뻐하는 생활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의 가족과 이웃과 동료들에게 저희의 삶으로써 복음을 증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세에 경험하게될 하느님 나라를 미리 맛보고 예수님께서 이 땅위에 세우신 하느님 나라를 기뻐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를 온전한 회개로 이끌어 주시기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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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하느님, 주님 말씀에서 저희가 받은 은총을 깨닫고 복음을 기뻐합니다. 간구하오니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온전한 회개를 통하여 세상과 죄에 기운 몸과 마음을 온전히 하느님께 향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세상과 죄 가운데 사는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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