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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촌성당 일일 대 피정/축복의 삶(13) - 참 가치의 발견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07-12 조회수370 추천수3 반대(0) 신고

참 가치의 발견.

               이 세형 유스티노 신부님.

숨겨진 곳에 그리고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우리가 참으로 중히 여기는 보물들이 숨어있습니다.

사람들을 볼 때 외모에 나타나는 것으로만
그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하여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또 하늘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산다.”(마태13,44-46)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보실 때
마음을 읽습니다.

사마리아 여인과 말씀을 나누셨을 때
“가서 네 남편을 이리 함께 오너라”하시자,
“저는 남편이 없습니다.”한 것은 맞는 말이다.

“너는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지만 지금 함께 사는
남자는 아니니, 너는 바른 대로 말하였다.”(요한4,16-18)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을 보고 판단하지만
주님은 마음을 읽으시면서 그 사람을 판단하셨습니다.

주님은 사람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십니다.

“겉모습이나 키 큰 것만 보아서는 안 된다.
나는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는
대로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본다.”(1사무16,7)

“내가 바로 마음을 살피고 속을 떠보는 주님이다.
나는 사람마다 제 길에 따라, 제 행실의 결과에 따라
갚는다.”(예레17,9-10)

사람을 판단하기란 참으로 힘드는 것입니다.

내 속 좁은 판단으로
‘그 사람은 나에게 필요한 사람이 아니다’ 하고,

마음을 닫고 지내다 보면
반듯이 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생겨
그를 다시 찾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마태21,42)

나의 이기심으로, 또 내 눈의 잣대로 친구나 이웃을
‘집어버려야 하겠다고’ 판단하지만,

그가  오히려 더 좋은 뜻을 품고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진주가 흙에 묻혀 있기 때문에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심미안으로 알아보게
되기도 합니다.

친구들 중에도 눈에 띄지는 않지만
진실되고 남에게 헌신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우리들도 참다운 가치를 발견하려는 노력으로
새롭게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떠서 참다운 가치를
발견하는 참되고 복된 삶을 살도록 합시다.


             자비오우신 모후 Pr. 단원 류  웅 렬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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