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묵주기도의 방법...[허윤석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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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정 | 작성일2011-07-12 | 조회수1,208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묵주기도는
어떻게 구성돼 있으면서
어떻게 주의 깊게 봉헌을 해야 되는가.
교서는 참 잘 설명해주고 계십니다.
첫째는
제일 중요한 것은 뭐냐면,
성서 읽기입니다.
묵주와 성서는 함께 놓아 주십시오.
왜냐면 29항에서
바로 묵주기도를 통해서 성서가
제 자신, 우리 자신 안에서 선포돼 있기 때문입니다.
묵주기도는
성서읽기를 전제로 하고 또 장려합니다.
성서를 모르시는 분은
묵주기도하면서 성서 읽으시고
, 또 성서 읽고 묵주기도를 하는 관계성을 잘 인식하시길 바랍니다.
묵주기도에서
관상하는 신비들은
바로 우리에게 큰 영양분으로 다가옵니다.
두 번째는
성서적 토대를 제공하는 묵상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우리는 유익한 성서봉독의 시간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가 성서를 가까이 대하고
묵주기도의 내용인 성서를 깊게 묵상하려고
공부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데, 이런 것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우리가 어려워지고 지겨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30항에서
'묵주기도는
하느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라고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성서를 잘 받아들이고 중요하게 여길 때,
하느님의 말씀은
묵주기도에서 반복의 방법으로 잘하는 어떤 것을
단순히 묵상하는 데서 오는 지루함을 막아줍니다.
묵상기도를 하면서 환희의 신비를 묵상한다고 합시다.
그러면 자기가 아는 수준에 머물러서 그냥 예수님 나셨구나,
그러고 자기가 아는 수준의 성서말씀을 몇 번 한 다음에는 분심이 들 수 있습니다.
성서내용이 부족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알고 있는 것을 떠 올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도록 하는 것에 중심을 둬야죠. 찾아봐야 돼요.
묵주기도를 하면 성서를 많이 찾게 되는 거죠.
묵주기도 하다가 막히시면
‘아! 왜 그러셨을까?’ 하시면 찾아보세요.
묵주기도를 하시다가
성모송 끝나고 성서를 찾아본다고
성모님이 ‘얘! 너 하다말고 뭐하는 거야.
묵주기도 하다말고 왜 성서공부 하고 있어?’ 야단 안치시고
오히려 ‘함께 볼까?’ 이렇게 말씀하신다는 거죠.
그래서 교황님께서 30항에서
공동으로 장엄하게 묵주기도 바칠 때에
이 말씀을 간략하게 해설해 주고,
좋은 묵상 멘트를 해 주는 게 많은 사람한테 도움이 된다고 권장을 해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자녀들과 묵상을 하실 때도
'신비 몇 단 묵상합시다,' 그래 놓고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나가지 마시고,
여러분이 묵상한 말을 설명을 하시면서 질문을 던지시고
그 다음에 침묵하신 다음에 들어가시는 것이 굉장히 효과적인 묵주기도의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바로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 매단 시작하면서
그냥 아무 기도도 바치지 않는 게 아니라 침묵이라는 기도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침묵은
말이 없는 게 아니라
교회에서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도록
시간과 마음을 내어드리는 봉헌의 시간이에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말씀의 경청과 묵상은 침묵으로 더욱 풍요로워진다.
그래서 매단 드리는 잠시의 침묵이
나머지 10개 성모송의 질을 좌우합니다.
신비를 낭독하고
말씀을 선포한 뒤에 제시된 신비에 얼마동안 관심을 집중한 다음에,
침묵기도를 하시는 거예요.
“관상과 묵상을 실천하는 비결 가운데 하나이다.”
기도에는
소리기도, 침묵기도 두 가지로 표현하죠.
침묵의 중요성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기술과 대중매체가 지배하는 사회의 한 가지 단점은
고요하면 두려워 한다는 것입니다.
고요함을 얻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사실입니다.
침묵을 잘 지키시면서 침묵기도를 응용하시면,
어린 자녀들과 묵주기도 할 때 “어느 부분이 제일 행복하고 좋았어?”
그러면 “엄마, 매단 할 때 엄마가 잠시 침묵하실 때 저는 편했어요.” 정말 중요한 얘기죠?
이것은 성모님께서
천사 가브리엘의 어떤 예고 말씀을 듣고
곰곰이 생각하시는 시간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31항에 보면,
"전례에서 침묵의 순간이 권고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묵주기도를 바칠 때에도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인 다음에 잠시 머물러서
매단 특정 신비의 가르침에 대한 마음을 모으는 것이 좋다." 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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