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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하느님의 뜻
작성자최규성 쪽지 캡슐 작성일2011-07-13 조회수1,099 추천수10 반대(0) 신고

수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하느님의 뜻

요한 복음 4장 43절~54절

 
 
 

하느님의 뜻

너무나 자주 남발이 되는 말입니다

그래서 어떤이는

종교적상투어로 쓰이는 말중에

하느님의 뜻이란 말이 가장 많다고하기도합니다

하느님의 뜻이라고 하면서

현실을 부정하거나

혹은 정확한 질문을 회피하려고 하거나

혹은 우리에게 닥친일의 더 깊은 의미를 들여다보고 싶지않은

자기욕구를 충족하기위하여

하느님의 뜻이란 말을 남발을 한다는것입니다

비극적 사건에 직면하여

자신이 처리해야할 자명한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하느님의 뜻이란 말로

회피하기위해서 온갖 행위를 다 합니다

이것은  진정한 괴로움을 느끼고 싶지않거나

혹은 자신이 선택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싶지않을때

이런 반응을 보이는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느님의뜻이란 말이 남발이 되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우리에게 일어난 모든 잘못된일의 원인이

하느님의 탓으로 돌려져서

하느님의 상이 왜곡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하느님은 인간사에 무관심하고

냉정하고 비이성적이고

  잔인한 그리고 조심성없는 분으로

느껴지게 된다는것입니다

사람이 짓는 죄중에 불경죄란 것이 잇는데

바로 하느님을 이렇게 만드는 죄가 불경죄인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모순들을 거치면서 과감히 맞서 싸워

내적인 성장을하기를 바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사람이 자기인생이 불행하다고 주저앉아서

하느님의 뜻이나 찾으면서

신세한탄을 한다면

하느님께 불경죄를 짓는것은 물론

가진것도 마저 빼앗기는 더큰불행을 당하게 된다는것입니다

 

복음에 나오는 왕실관리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참으로 건강한 사람입니다

자기아들이 죽을병에 걸린것을 보고

하느님을 원망하지를 않고

적극적으로 아들의 병을 고쳐줄 주님을 찾아나섭니다

그리고 주님의 면박성 발언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억지로 끌고서라도

자기집을 모셔가서 아들의 병을 고치려고 합니다

주님은 이런 관리의 적극성에

마음이 움직이셔서 병이 낫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인생을포기하지않고 사는 사람들에게

은총이 더 많이 주어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교우여러분

인생살이가 늘 평탄치않음을

여러분 자신이 잘아실것입니다

우리인생살이를

우리힘으로 평탄하게 만드는 것을 참으로 여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힘겨움에 주저앉아 신세한탄

하느님의 뜻 타령이나 하면서 살든가

혹은 왕실관리처럼

적극적으로 살아서

무엇인가를 얻어대든가 하는것은

하느님이 아닌

여러분들의

선택입니다

 
 

 

 

상담카페:도반모임/http://cafe.daum.net/withdo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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