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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적은 믿음에서부터...[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11-07-14 조회수417 추천수2 반대(0) 신고
                                                          
 
 
 
 
 

           배티 성지 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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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우리들 교우들이 숨이 끊어질 때까지 하느님께 간절히 청해야할 은혜가 있다면

첫 번째가 치유

두 번째가 구마입니다.


우리들은 늘 믿음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믿음이 강한 사람을 보면 때로는 샘도 나고 너무너무 부러울 때도 많습니다.

저 사람은 나보다 가진 것도 없고 내가 너보다 더 나은 것 같은데

강한 믿음을 가지고 사는 모습을 보면 부러움과 동시에 두려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런 믿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거냐?

하루에 수천 번씩 ‘믿음을 주십시오.’ 외친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 겁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따라다니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시기 전에 했던 선행 작업이

바로 치유와 구마입니다.

사실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고 쫓아다닌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99%는 저 사람만 쫓아다니면 병이 낫는데.....’ 하면서 무조건 따라다닌 겁니다.


예수님은 머리에 손을 얹어 치유시켜 주실 때마다 한 사람, 한사람... 면담을 하면서 그 사람의 믿음을 확인하고 난 다음에야 병을 고쳐준 적은 없습니다.

‘너 꾸르실료 갔다 왔냐?’

‘성령세미나 몇 번이나 갔다 왔냐?’

‘교무금 잘 내냐?’

‘건축금 떼어 먹은 것 없냐?’

‘교무금은 얼마씩 내느냐?’

요렇게 까칠하게 그 사람의 삶을 확인하고 난 다음에  병을 고쳐 준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측은한 마음 때문에, 연민의 마음 때문에 주님께 매달리는 철없어 보이는 환자들에게

무조건 치유와 구마의 은혜를 베풀어서 그릇을 만들어 놓은 다음에 하신 것이 말씀이었습니다.


사람이 영과 육이 병들어 있고 마귀한테 사로잡혀 있을 때는 그 어떤 말을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몸뚱아리가 아파죽겠는데, 사탄이 그 사람의 영혼을 잡고 흔드는데, 성서의 말씀이 들어오겠습니까?

피가 철철 흐르고 있을 때는 어떤 얘기를 해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나라를 설명할 때 하신 선행 작업은 바로 치유와 구마였습니다.

어둠으로부터 해방되고, 병고로부터 해방시키고 난 다음에야 하느님의 나라를 설명하면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이 쫙쫙 빨아들입니다.


몸뚱아리가 낫는 것보다 훨씬 더 귀중한 것이 영이 치유되는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암환자가 나았다고 합시다.

몇 년을 더 살겠습니까?

오늘 복음에 나왔던 하혈하던 여인이 병 고침 받고 글쎄 몇 년 더 살았겠습니까?

껏 살아야 삼사십년 더 살다 죽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육의 치유라고 하는 것은 언젠가는 끝이 있습니다.

그리고 치유 받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죽을 때까지 다른 병 안 걸리겠습니까? 걸립니다.

그만큼 몸뚱아리가 낫는 것은 한계가 있고 불확실하지만 비록 그 사람이 온몸이 암덩어리로 꽉 차서

죽는다 하더라고 영이 치유된 자는 천국을 보장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신이 낫는 것보다 수만 배

수십만 배 귀한 것이 영의 치유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오랫동안 하혈하던 여인의 이야기를 여러분은 들으셨습니다.

저는 이 치유의 이야기를 들으면 항상 생각나는 할머니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제의 손을 통해서 치유를 받습니다.

신부님들에게는 그런 치유의 씨앗이 뿌려져있습니다.

사제 서품 받을 때 빈손으로 세상으로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영적무기를 세 가지를 들려주시는데

첫 번째가 치유의 은혜요.

두 번째가 말씀의 무기요.

세 번째가 바로 믿음입니다. 구마입니다.

맨손으로 사제를 세상에 파견 시키지 않습니다.


제가 어느 본당에 있을 때, 할머니한분이 계시는데 그 할머니는 참 성격이 괴팍했습니다.

열심하긴 한데 항상 다른 할머니들하고 어울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잘 싸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성질이 급하다보니 혈압도 빨리 올라가서 혈관이 터져 중풍이 온 겁니다.

풍을 맞고 한 일 년 병원에 있다가 조금씩... 조금씩 걸을 수 있게 되자, 자기가 상처 줬던 사람들

다 찾아다니면서 용서를 청하고 정말 완전히 순한 양처럼 새롭게 변했습니다.

그 할머니가 집에 퇴원해 오면서 오른쪽에 풍이 왔기 때문에 오른손도 돌아가고 오른쪽 다리도 질질

끌고 다녀야했는데, 십분이면 올 거리를 거의 한 시간을 허비하면서 성당으로 매일같이 미사를 나오셨습니다.


어느 날부터  이 할머니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셨는데 영성체를 하시고 난 다음에 내 제의자락을 잡아끌어서 당신의 뺨에다 대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당황했고 주변사람들도 당황했죠.

미사 끝나고 나서 수녀님에게 혼이 많이 난 것 같았습니다.

왜 제의자락을 그러냐고 ...사람들은 치매가 온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혼이 나거나 말거나 그 할머니는 매일같이 평일미사에 나와서 영성체하고 난 다음에는

꼭 제의자락을 당신의 뺨에 요렇게 대는 것이었습니다.

교우들에게 그냥 내버려두라고 했습니다.

'뭔 뜻이 있으시니까 그러시겠지...'


일 년이 지난 어느 날 새벽에 비가 억수처럼 내리는데 누가 사제관 문을 두드려서 나가보니

그 할머니가 비를 흠뻑 맞고 거기 계셨는데 저는 짐작이 갔습니다.

그 집 며느리가 참 못됐다는 것, 온 동네가 다 압니다.

시어머니한테 그동안 구박받은 것 복수한다고...시어머니가 풍 걸리고 난 다음부터 밥도 안주고 허구한 날 욕하고, 나가 죽으라고 그러고 문 걸어 잠그고 아주 처절하게 시어머니에게 복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아침에 ‘이 할머니가 새벽같이 며느리한테 쫓겨났구나.’

“오늘 내 이년 가만히 안 둘거다. 다리 몽뎅이 부러뜨릴 거다...아무리 시어머니가 병이 들었다고 한들 새벽같이 쫓아낼 수 있나?  갑시다. 내 아무튼 이판사판 끝장을 낼거야.”

할머니 손을 잡고 끌고 그 집으로 가려고 하니까 할머니가

“아니에요. 신부님 그거 아니에요.”

“그럼 왜 새벽같이 궁상을 떱니까?”

“신부님 저 어쩌면 좋습니까?”

“왜요?”

“몸이 다 나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내 앞에서 이렇게 돌아갔던 오른손을 주물럭주물럭하고, 다리가 뻐정다리였는데 앉았다 일어났다하면서 있는 거예요.

“어, 정말 할머니가 나았네!?”
깜짝 놀라 할머니를 들어오시게 해서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드리고 따뜻한 물 한잔을 드리면서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고 물었더니

“신부님 제가 일 년 전부터 영성체한 후에 미사 끝나고 갈 때마다 제가 신부님 뒤에서 옷자락 잡은 것

아십니까?”

“알 다뿐입니까? 전 세계가 다 알죠.”

그 사연이 바로 오늘 여러분이 들은 하혈한 여인의 이야기였어요.


이 할머니가 어느 날 병원에서 하혈한 여인의 이야기를 읽게 되었는데 한 장 한 장 읽다보니까 너무너무 재밌더래요.

예수님이 회당장 집으로 가다가 어느 하혈하는 여인을 만난 이야기가 나와.

그 여인은 12년 동안 하혈하면서 집안의 재산을 다 탕진하고 이제는 죽을 날만 기다렸죠.

하긴  12년 동안 피를 쏟았으니 지금처럼 의학이 발달한 것도 아니었고, 12년 산 것도 사실 오랜 산거죠. 뼈와 가죽밖에 안 남았을 겁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이 자기 동네를 지나간다고 사람들이 웅성웅성거리길래 이 자매는 일어났죠.

비틀거리는 몸을 가지고 문을 열고 나갔더니 저 멀리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 머리가 보일락 말락 한데

사람들이 인산인해예요. 예수님 쪽으로 몰려들었어요.

‘과연 내가 저 사람들을 뚫고 예수님에게 갈 수 있을까?’

비틀거리는 몸을 가지고 사람들을 비집고 나갔지만 이내 힘이 달려서 넘어지고 맙니다.

넘어진 그 여자의 등을 밟고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그래도 기를 쓰고 배로 기어서 사람 다리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예수님을 향해서 이 여자는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채 손이 어스러지도록 예수님을 향해서 나아갑니다.

물론 이 대목은 성서에 안 나오지만

‘그랬을 것이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을 딱~ 움켜잡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누군가가 내 몸에 손을 댔다고 그럽니다.

제자들은 “아이구, 선생님 지금 수백 명이 손을 대려고 난리를 치는데 선생님 몸에 손을 댄 그 손이 어찌 하나뿐이겠습니까?“

“아니야, 수백 명이 나를 잡으려고 했지만 생명을 걸고, 모든 우주를 걸고, 목숨을 걸고, 잡은 손은 하나뿐이야.”

그때 하혈을 하던 여인은 하혈을 멈추고 힘이 솟는 걸 앓았고, 예수님이

“누가 내 몸에 손을 대었느냐~” 하니까 그 여인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에 무릎을 꿇고

“선생님, 제가 몸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랬더니 나았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말이 무엇이었느냐?

‘여인아, 장하다..너의 믿음이 너를 살렸구나!’


이 할머니가 그 성서구절을 병원에서 읽었다는 거예요.

그걸 보는 그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느냐!

 ‘맞다! 2000년 전에 그 여인에게 그런 믿음이 있었다면 나도 그 정도는 있어..내가 예수님의 옷자락을 지금 잡을 수는 없다하더라도 예수님이 기름부어 제단 앞에 내세우신 우리 신부님의 제의자락을 잡는다면 뭐가 다를 게 있느냐!’

그렇게 마음먹은 그날부터 매일같이 주책맞은 늙은이 소리 들으면서 매일 영성체할 때마다 신부님의 제의 자락을 잡았고, 미사 끝나고 갈 때마다 뒤에서 신부님 옷자락을 잡았는데, 어젯밤에 잠을 자려고 하는데, 온몸이 뜨거워지고 심장이 터질 것처럼 피가 끓더래...그리고 비이 돌아가 있던 손이 앞으로 돌아오고 손가락까지 피가 통하는 걸 느껴지면서 손가락 손가락이 묵직해지더래, 뻣정다리가 되어서 구부러지지 않던 무릎이 구부러지면서 신부님, 저는 밤새 한잠도 못 잤습니다. 나 같은 늙은이 뭐 써먹을 것 있으시다고 이런 치유를 주시는지....

저는 그 할머니를 끌어안아주면서

“할머니, 저에게 고마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제가 입고 있는 제의가 수퍼맨의 망또가 아닙니다. 제의, 자체가 무슨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할머니의 믿음이 할머니를 살린겁니다.”


기적은 믿음에서부터 나온다고 했습니다.

물론 믿음을 확인하고 치유시켜 주신 사람은 성서의 다섯 사람이내예요.

그러기 때문에 이 성모님의 성지에 불교신자들이 와서도 치유를 받고 갑니다.

세례 받지 않은 사람들도 이곳에 오면 치유를 받습니다.

하느님이 천주교신자들에게만 귀를 열지 않을 겁니다.

‘성서에 나오는 저런 믿음이 있어야 치유를 받을텐데...아이고,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말이야!’

이렇게 마음먹게 만드는 것, 자체가 마귀새끼입니다.


이 성모님의 성지에서는 치유와 구마가 일어납니다.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에 와서 치유와 구마를 받고, 믿음의 갑옷을 입고 나갑니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태어나서 이 날, 이때까지 살고 있는 감곡신자들은 그걸 왜 못 느끼느냐?

너무 가깝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감곡신자들 어떤 분들은 그래요.

“신부님, 저는 80평생을 이 동네에서 살았는데 허구한 날 감기만 걸리고, 감기가 낫지도 않습니까? 아픈 다리도 이렇게 안 나아요.”

어느 날 순례자 할머니가 “아이고, 여기 사셔?  나 오늘 생전 처음 왔는데 지팡이 버리고 갑니다.”

거기 앉아 있던 우리 감곡 할머니는 성질이 나는 거야.

80년이 넘도록 여기서 살아도 당신은 허리도 펼 수 없는데, 잠깐 왔다 가는 사람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주고, 바닥 사람들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안 주신다는 거야.

“신부님, 저는 왜 치유를 못 받아요...할아버지때부터 여기서 살았는데...”

“할머니, 달라고 그러시지 않았잖아요..달라고 그러셔요...허리 펴질 겁니다...”

그 할머니는 정말 3일 후에 치유 받았어요.

영성체 하고 난 후에 몸이 뜨거워지더래!

성체 영하고 난 다음에 그 할머니 허리가 펴졌어요.


우리 감곡신자들도 은총의 한 가운데 한평생 살았는데도 그걸 몰랐던 겁니다.

은총의 불감증에 걸렸던 겁니다.

그러다가 여기가 성지가 되고 나서 수많은 사람들이 치유 받고 난 다음에 그야말로 눈이 열리기 시작했지요.

감곡신자들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치유 받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몰랐던 걸 깨달은 겁니다.


사제가 말씀의 불감증에 걸렸던 신자들에게 치유시켜 주고, 은총의 불감증 환자들에게

머리서부터 발가락 끝까지 우리 감곡신자들이 얼마나 은총가운데 있는 것인지를 알려주니까 그때 비로소 내가 은총 속에 산다는 걸 깨닫고 치유가 일어난 것이지요.


모든 치유가운데 육의 치유는 제일 낮은 치유입니다.

영의 치유가 이루어지면 그 순간 육의 치유는 하느님이 덤으로 주시는 겁니다.

그러면 영의 치유가 일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회개를 해야 합니다.

'저는 회개할 거리가 없습니다.'

회개할 거리가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한평생 영과 육의 피를 철철 흘리고 사십시오.


회개할 것은 뭐냐?

우상숭배하고 하고 살았던 것

하느님을 첫째 자리에 두지 못하고 살았던 것

돈이 첫째 자리요.

자식이 첫째 자리요.

지 건강이 첫째자리요.

취미 생활이 첫째 자리요.

우상숭배한 사람들도 진정으로 회개할 때, 영의 치유가 일어나면서 동시에 육의 치유도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제의 입을 통해서 치유를 시작하셨고, 이따가 성체성사를 통해서 치유를 완성하십니다.

그래서 말씀이 빠진 것도 치유가 아니고, 성체가 빠진 것도 치유가 아니지요.

늘 사제의 입을 통해서 치유를 시작하십니다..

그래서 사제들은 정성을 다하여 강론을 준비해야 합니다.

말장난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강론을 준비해야 합니다.

강론을 통해서 신자들의 마음을 열어주어 뜨겁게 하고 난 후에 주님의 성체가 들어갈 때는 눈물을 안 흘릴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영과 육의 치유와 구마가 어찌 안 일어나겠느냐?

오늘도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모든 걸 다 내어주십니다.


2000년이 지난 우리들은 주님의 옷자락만이 아니라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십니다.

스스로 예수그리스도가 됩니다.

주님의 옷자락만 잡은 그 여인의 은혜와 어찌 비교가 되겠습니까?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은총의 불감증에 걸려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체를 영하면서도 내 혓바닥 위에 뭐가 올라가 있는지 조차도 의식을 못합니다.

성체를 영하는 그 순간에도 머릿속은 온통 분심, 잡념.

단 10초만이라도 주님께 얼굴을 돌려야 되는데 성체를 영한 그 직후에도 머릿속에서는 온통 분심 잡념... 그건 마귀의 장난입니다.

넘어가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들을 이 거룩한 미사에 불러주셔서 성모님의 성지에서 치유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육의 치유보다는 훨씬 중요한 것이 영의 치유라는 것.

가슴을 찢는 회개를 해야만 영의 치유가 일어날 것이요.

영의 치유가 일어나면 육의 치유는 하느님께서 덤으로 주시는 은총이라고 하는 것,

동시에 구마가 일어날 것을 믿으면서 주님의 성체를 정성껏 배령하도록 합시다. 아멘

 

 

 

 

 

 http://cafe.daum.net/thomas0714 주님의 느티나무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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