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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떠날 채비 차리고 / 최강 스테파노신부
작성자오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1-07-15 조회수500 추천수1 반대(0) 신고

 

 

7월 10일 사제 서품을 앞두고 오늘 저녁 총장신부님과 서품 전 면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선교사제로서의 삶이 눈 앞에 와 있는 느낌입니다...

많이 기다렸고, 많이 갈망해 왔던 선교사제의 꿈이

곧 실현된다고 생각하니 기쁘기도 하지만 너무나 부족한 제 자신을 확인하고선 걱정도 됩니다.

숨어서 기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선교사제로 살다가 죽을 때까지

저는 아마 많은 분들의 숨은 기도의 은덕을 빌어 살게 되겠지요....

혹시 제게도 기도를 부탁하고 싶으신 분들 계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부탁해 주세요....

요즘은 여러가지 일로 신경이 많이 쓰이기도 하고,

또 서서히 구체적인 출국 준비에 바쁘기도 합니다.

오늘부터 쓰던 방을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낯선 땅으로 떠난다는 것, 살던 땅에서 떠나간다는 것......

이것이야 말로 선교사로서의 신원의식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어떤 의식같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전례의식을 거행하는 맘으로 하나하나 내 살던 자리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선교사제는 기쁘게 떠나가야하는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한국외방선교회 최강 스테파노신부

http://cafe.daum.net/frchoi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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