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타고 있을때

 큰 풍랑이 일엇다고 합니다 /

주님은 보이지를 않고...

복음의 이대목은

 힘겨운 삶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잇는 듯 합니다

불안

만병의 근원은 외로움과 불안이라고 하지요/

특히 요즈음 같이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때에는

 불안이란 감정이

우리마음을 온통 휘저어놓아서

일상생활조차 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즉 불안은 삶의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감정이하고 하지요

옛말에 인생에서 확실한 것이라고는

 죽음과 세금뿐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우리인생은  정말로 불확실한것 투성이입니다

그럼 이런 가운데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것인가?

복음에 나오는 제자들의 태도를 본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제자들은 심한 풍랑이 일어낫을때 두려워하지않고 그냥 받아들엿습니다. 

마음은 불안하고 불편하엿지만

 호수에서 이런풍랑이 일어나는것은 다반사엿기에

그냥 그대로 호수의 불확실성을 받아들인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우왕좌왕하지않앗습니다

제자들이 두려움을 가진것은 풍랑이 아니라

풍랑속을 걸어오시는 주님을 두려워하엿던것입니다

제자들처럼 우리들도

 불확실성을 삶의 한부분이라고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그런 불확실성이 자기만의 일이아니라

모든사람이 겪는 보편적인 일이며

 그런 생각을 가질때에

 일어난 문제들에 대하여 덜 분노하게 되는것입니다

어떤 영성가는 말하기를

인생이란 불확실한 상태에서

 어떤의미를 발견해 가는 과정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의 예측불가능한 부분 내가 어떻게 할수없는 부분에 대하여

 가지는 사고방식을 바꾸고

그것의 필연성과 불가피성을 받아들이는 자기교육을 할때에

능률적으로 대처할수있는

 새로운관점을 터득하게 되는것이고

그것을 통하여 인생의의미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쉽지않은 말이지요

그럼 이런 깨달음은 어떻게 얻어지는가?

제자들이 호수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그러한 정신적경지에 이른것처럼

우리도 삶의 여러가지 경험들을 수없이 하여가면서

 이런 깨달음을 얻게 되는것입니다

참으로 시간과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주제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확실성은 세상에 존재하지않습니다

우리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하여 아무도 모릅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안에서

우리가 덜 불안하게 살면서 삶의의미를 찾는길은

불확실성과 공존하는 

 또는  이에 맞서는 방법을

배움으로서

 보다 충만한 삶을

살게 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