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목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신부님/심판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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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규성 | 작성일2011-07-28 | 조회수477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목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신부님/심판날 요한 복음/ 21장 1~14절
심판날 주님으로부터 우리가 들을 이야기는 무엇인가?
어떤이들은 우리가 지은죄에 대한 엄한 문책을받을것이라고합니다 마치 염라대왕처럼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지은 모든죄에 대한 심문을 하실것이란 것이지요 이복음에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말씀 어떤 태도를 보여주실지가 상징적으로 기록이 되어잇습니다
제자들이 물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는데 허탕을 쳣다고 합니다 여기서 물은 세상을 배는 나자신을 물고기는 인생살이의 결실을 의미를 합니다 밤새도록 이란 말은 인생살이전체를 의미한다고 보아야 하고요
허탕을 쳐서 허탈한 제자들에게 불현듯이 나타나신 주님은 얘들아 무얼좀 잡앗느냐 하는 물음을 던지십니다 인생을 살면서 너희가 무엇인가 보람된 일을 하엿는가 혹은 인생을 살면서 어떤 깨달음을 얻엇는가 하는 물음을 던지신것입니다
제자들이 못잡앗습니다 하자 주님은 너희가 지은죄가 많아서 벌을 받는것이야 혹은 어부란 놈들이 그까짓 물고기 몇마리도 못잡냐 하고 힐난을하지않으십니다 제자들의 죄에 대하여 일언반구 말을 하지않으신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그물을 배의 오른쪽으로 던지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제자들이 지금까지 해온 방식 우리가 살아온 인생살이의 방식을 바꾸어보라는 권유의 말씀을 하신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결실없는 인생에대하여 혹독한 심판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인생을 살아볼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곁으로 다가온 제자들은 다 숨죽이고 잇엇습니다 당신을 버렷던 죄책감 그리고 주님이 던지실지도 모르는 분노에 찬 야단치심을 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몸과 마음이 굳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제자들에게 주님이 하신 말씀은 너무나도 감동적입니다 와서 밥먹어라 밤새도록 일을 하여서 많이 힘들터이니 지치지않도록 밥을 먹으라는 말씀 인생살이 살면서 아무런 결실없이 수없이 많은 죄를 번복하여 지은 우리들에게 힘든인생살이를 사느라 고생햇다 와서 밥먹어라 하는 말씀을 하신것입니다
배고픔과 죄책감에 시달린 제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밥을 먹엇을까요? 아마도 눈물 콧물을 퍽퍽 흘리면서 부끄러움과 고마움에 목이메여서 제대로 먹지를 못하엿지않을까 상상이 됩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아마도 우리가 맞게될 심판날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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