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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거짓의 아비.
작성자최규성 쪽지 캡슐 작성일2011-07-28 조회수408 추천수3 반대(0) 신고

토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거짓의

 아비.

요한 복음 8장 31~47절

                                                       

 

                                                                                      

이복음에서는

 아주 대조적인 개념들이 나옵니다

너희가 내말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것이다 /

하는 글귀와 /

거짓의 아비라는 대조적인 개념

결국 거짓의 아비란 것은

 사람을 자유롭지못하게 하는 원인인자란 말이지요

여기서 거짓의 아비란 정서적으로

미숙한 부모를 상징하는 말입니다/

정서적으로 미숙한 부모란 /

아이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지못하는 부모를 말합니다 /

이런 부모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불안한 완전주의자가 됩니다/

 완전하지못하면 부모에게서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고사는 아이가 된다는것입니다

마음안의 규범의식이 지나치게 비대화되어서

 늘 무엇을 완전하게 해야 한다는

  심리적인 폭군에 의해서 지배를 당하여서

신경증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또한 어른이 되어서

 또 하나의 미숙한 어른 또 한사람의 거짓의 아비가 되는것입니다

즉 이런 아이들은 어른이되어서는

 다른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요구를 하는

 정서적으로 미숙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유치한 배우자 유치한 직장상사 유치한 종교인등등

특히 이중에서도 종교인들이 가지는 문제는 가장 심각합니다

신자들에게 끊임없이 변화할것을 요구하는 종교인

지나치게 높은 이상적인 인간상을 받아들일것을 요구하는 종교인

이들은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듣고 난후에

얼마나 큰 부담과 괴로움을 겪는지 아지를 못합니다

그저 자기삶의 병적인 구조를 마치

 하느님의 가르침인양

 가르치면서 병적인 희열을 느낄뿐입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이 가진 불완전함을 그냥 받아들이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자신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일때에

 마음에 자유가 온다는것을

 가르치신 분이십니다

이웃사람 사랑하기를 네몸같이 하라는 말씀이나

 베드로의 발을 닦아주신 것등등

제자들을 엘리트들로 구성하지않고

 미성숙한 사람들로

 채우신 것등등

주님이 하신 일들이 이 사실을 입증합니다

자기의 불완전함을 불편하더라도

  몰아붙이지마시고

그냥 받아들이시길

그래서 오랫만의 편안함

 맛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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