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온유의 신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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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열우 | 작성일2011-07-31 | 조회수74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할 것이라’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늘 양보하며 패배를 자취하여, 나약하며 심지어 비겁해 보이기까지 하는 온유가 승부에 몰두하는 용맹이나 혈기의 무력을 제치고 땅을 차지한다니, 보통 사람들이 믿는 상식에 절대 맞지 않아 보입니다. ‘저들은 자신들의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라’ 며, 당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사람들을 위하여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는 온유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는 온 세상, 곳곳마다 세워져 있습니다. 반면, 영웅이라 칭함을 받던, 알렉산더나 나폴레옹은 수 많은 생명의 희생을 치르고도, 땅을 가지거나 영화를 누릴 사이도 없이, 젊은 나이에 요절을 하거나, 외딴 섬에서 외로운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온유의 신비함이며,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하리라’ 말씀하신 진리의 신묘함입니다. 천국은 어린 아이들처럼, 순진하고 온유한 사람이 되어야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세상 누구보다도 온유하였던 모세는 하느님의 종,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온유는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성공을 주는 신비함이 있습니다. 온유의 신비(승리)는 고아의 아버지, 과부의 재판장이 되신 하느님의 권능에 있습니다. 오늘도 하루의 성공을 위하여, 조이고 정비하며, 기름을 칩니다. 당연히 안전을 위한 대비책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넛트를 조금 풀어, 양보하며, 져 주며, 달라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고 주며, 오리를 가자 하면, 십리를 동행하여 주며, 속옷 달라 하면, 겉옷까지 내어 주며, 한쪽 뺨을 치면, 다른 편 뺨까지 돌려 대는 예수님의 온유를 본받아, 목 마른 사람들의 오아시스처럼 시원한 곳이 될 수 있다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며, 깨우침 받고서도 그리 살지 못하는 스스로의 나약함을 주님께 부탁합니다. 주님! 어떻게 하면, 주님 마음처럼 될 수가 있을까요? 2011년 7월 31일 오전 10시 4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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