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편안한 삶

요한 복음 12장 20절~26절  

자기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요
이세상에서 자기목슴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사람은 편안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삽니다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스트레스 받지않고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청원기도중에는
 가정의 편안함을 구하는 기도가 으뜸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오로지 편안함만을 구하는
 삶을 살게되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심리적인 빈곤상태뿐만이 아니라 
외적으로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현실적으로 
아픔과 고통이 따르는 삶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평소에 무엇인가를 걱정하는 상태야말로 
우리인생의 일부란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현실을 직시하지않으려고 
오로지 비현실적인 편안함만을 구하는것은
심리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아무런 도움이 되지를 않는다는것입니다
 
더더우기 우리가 어떤 결실을 얻고자 할때에는
 이런 어려움이 더 배가가 됩니다
마치 벌을 키우다보면 
벌에 쏘일때가 있는것처럼
 아픔과 어려움을 겪을때가 많다는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어려움이 싫다고 피하거나 외면하려고 하면
 일시적인 편안함은 구할지 몰라도
더 큰성장은 어려운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자기목슴을 사랑하는사람은
  목슴을 잃을것이고
자기목슴을 미워하는사람은 
 목슴을 간직할 것이다
라고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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