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이 원래 삐딱한건가? 아닐겁니다. 41도를 기록하는 더위 속에서 필라델피아 피정이 시작 됬지요. 너무 땀이 흘러 내려 카메라 화인다를 들여다 볼수 없을 정도 였습니다. 그러니 성당이 기우뚱하게 찍힐수 밖에요. 120년된(?) 성당입니다.
성앤젤스가 주보입니다.
사제관인데 옛날 그대로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강사체면에 표낼수는 없고..워싱턴부터 이어지는 보속의 나날은 김신부를 초죽음으로 몰고 갔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 주교 목각상
삼층 꼭대기 방입니다. 거의 잠을 못 잤습니다. 침대가 주져 앉을까봐 걱정도 됬구요. 이날 저녁을 못먹고 강의한후 올라오니 식복자 자매님이 비스켓을 놓고 갔는데,그거러라도 허기진 배를 채우고 누워 있으니 양업이형 생각이....
본당 신부님 서재. 그럴듯해 보이지만 찜통입니다.
오래된 성당이고,사제관이다 보니 옛날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가져오고 싶었던 예수님상. 표정이 너무 리얼하고,살아 있는듯 했습니다.
아마 딴나라에서 가져온듯. 팔이 없는 성모님상.
내침실에 걸려 있는 고상. 접사렌즈로 표정과 신체 부위를 잡아 보았습니다.
신부님 방앞에 누워 있길래 가서 만졌더니,감짝, 인형이였어요. 그런데 숨까지 쉬고 있었어요. 전지두개로...그런데 볼때마다 맘이 아픕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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