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월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예루살렘 입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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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규성 | 작성일2011-08-12 | 조회수453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월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예루
살렘 입성
요한 복음 12장 12절~19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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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예루살렘을 입성하십니다 주님이 입성하신다는것은 예루살렘에 하느님이 부재하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예루살렘은 방어적 신앙패턴의 상징입니다 방어적 신앙패턴이란 무엇인가? 하느님없이 홀로 율법을 지키면서 죄를 짓지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살겠다는 그런 패턴을 말합니다 마치 아이가 부모님과의 대화는 하지않으면서 나름 효자 효녀의 이상적인 모습으로 살겠다고 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옳바르게 살려고는 하지만 다른사람들이 자기에게 던지는 비판에 민감하여서 마음이 편안치는 않은 그런 상태 다른사람들에 대하여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살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이런모습이 신앙생활안에서 하느님과 우리와의 사이에서도 나타나는데 이런 전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바로 바리사이들이었던것입니다 바리사이들은 주님이 입성하시자 이렇게 말을 합니다 요한 12장 19절: 이제 다 글렀소 보시오 온세상이 그의뒤를 따라가고 있소 바리사이들이 한탄하듯이 내뱉은 이말은 바리사이들이 얼마나 방어적인 삶 을 다른사람들에게 자신들을드러내지않고 허무한 내용없는 삶을 살앗는지를 여실히 느끼게 해줍니다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입성을하셔서 사람들에게 비방어적인 삶이 무엇인지를 가르치고자 하십니다 비방어적인 삶이란 무엇인가? 무력감을 고백하는 삶 자기자신의 문제가 다른사람들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삶 을 말합니다 이렇게 솔직하게 자기개방을 할때에 공동체는 하느님과 이웃을 필요로 하는 열린공동체 가 된다는것입니다 즉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전전긍긍 살지 않고 또 왜 저사람들은 저모양일까 가재미 눈을 뜨고 사람들을 미워하는 눈으로 보지않고 서로가 문제가 많은 사람들끼리 함께 살아가자 하는 어우러짐의 삶을 살게 된다는것입니다 그런때 사람은 가장 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는것입니다 예루살렘은 사람과 사람사이가 질식할듯이 서로를 조이고 감시하고 뒷전에서 험담다고 음해하는 전형적인 방어적 공동체인데 주님께서는 이런 오염된 공동체를 치유하시기위해서 당신의 온몸을 던지시려 입성하신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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