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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심판
작성자최규성 쪽지 캡슐 작성일2011-08-17 조회수441 추천수4 반대(0) 신고

수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심판

요한 복음 12장 44절~5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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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우울증이란 것이 있습니다 .

나는 왜

이렇게 같은 죄를 번복하여 짓고 사는 것인가?

나는 왜

이리도 달라지는게 없는것인가?

이런 나를 하느님께서 받아주실까 하는 생각들을

불러일으키는 것들...

이런 종교적 우울증은

때로 세심증으로

또 때로는 강박적인 죄의식으로

더 강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잇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생기는것인가?

실제의 죄의식과

가상의 죄의식을 구분하지못하는

과민한 초자아의 심리적 기제에서 발생하는것이라고

영성심리학에서는 설명을 합니다

즉 과도한 초자아와

현실적 자아간의 불일치가

그런 심리적인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이런경우에 범하는 죄를 거짓죄라고 하는 것입니다

거짓죄란

죄지은것이 없이

품고잇는 잘못된 죄책감을 말하는것입니다

이런 경우 짓지않은  죄도

지은것처럼 만들어야

무엇인가 회개한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다시 죄책감에 시달리는 악순환을 반복을 합니다

이러한 병적인 죄의식은

건강한 삶을 파괴하는 요소이기때문에

그 실체를 정확히 이해를 하여야 합니다

이런 죄의식은 왜생기는것인가?

어린시절 강박적인죄책감을 가진 부모에 의해서

일차적으로 형성이 되고

이차적으로는 강박적인 죄책감을 가진

종교인들에 의한

교육에 의해서 생겨납니다

즉 피상적이고

지나치게 도덕적인 가르침에 의해서

생긴다는것입니다

이러한 종교교육은

하느님을 심판자로 여기게만들고

하느님께 대한 이런 관념은 사람들로하여금

무의식적으로

하느님께 반항을 하게 만들고

죄를 짓게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생산하는것입니다

마치 지나치게 엄격한

부모에게 반항을 하고

잘못을 저지르면서 자책하는 아이처럼

....

이런 부정적인 죄의식은

단순한 자백 혹은 회개로서는

치유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경우는 죄가 아닌것을 

죄라고 부르지 못하게 해야 하고

거짓죄로 자신을 단죄하지않게 하여야 하는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믿는사람은

어두움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겟다고 하십니다 (12장46절)

이 말씀은

바로 우리가 겪는 거짓죄로 인한

괴로움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겟다는

약속의 말씀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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