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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화로운 행동 [사람 사는 세상]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1-08-24 조회수330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람들은 악한 표양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만일
어떤 이(들)의 악한 표양에 대하여
자기 자신도 악한 표양으로 대결을 한다면
사람들은 숨이 막혀 죽을 지경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의 악한 표양에 대하여
자기 자신이 악한 표양으로가 아닌, 사랑의 표양으로 대처를 한다면
사람들은 숨을 쉴 수가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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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행동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의 연약함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저마다 악한 표양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관용과 용서, 이해심으로 배려하기 보다는
꼭 집고 넘어가는 행동(행실)을 반드시 실행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타인의 악한 행동에 대하여
자기 자신은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
자기 자신은 더한 악한 표양으로 행동합니다.
 
그 결과 사람들 사이에는 숨을 쉴 수 없게 되며
평화는 깨어지고 분란과 다툼이 계속 끊이지 않습니다.
 
타인의 악한 표양에 대하여
자기 자신은 더 심한 악한 표양으로 대결을 벌이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다른 이(들)의 악을 물리치려고
자기 자신의 악이 더 성장하게 되어집니다.
 
자기 자신은 분명히 행동하기는 했지만
이는 '죽은 행동'일 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셨지
만일 예수님께서도 그같이 대결했더라면 어찌되었을까요 ?
 
하지만
정말 악한 사람(들)은 그런 (십자가의) 예수님 마저도 부정합니다.
대결을 피하지 않는 ㅡ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다른 예수님'을 만들어 냅니다.
 
악의 행동을 처벌하기 위해서는
더한 악의 행동으로 대결을 벌립니다.
 
그리하여
'이전의 악'을 '이후의 악'으로 물리쳤다 하여도
물리치고 처벌한 그 자리에는 더한 악이 힘을 얻었고
큰 악이 성장하게 되는 바탕(악의 뿌리)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그와 반대입니다.
'악의 뿌리'를 잘라내었습니다.
 
어떻게 행동하셨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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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행동
 
예수님께서는 사랑으로 행동하셨습니다.
 
악한 행동에 대해서는 악한 행동으로가 아닌
악한 행동에 대해서는 사랑의 행동으로 실행하셨습니다.
 
인간의 논리에 근거한
아주 인간적인 행동에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논리에 근거한 (아버지의 뜻, 아버지의 사랑)
'자기 십자가'를 지신 사랑의 행동으로 악에 대항하셨습니다.
 
당신을 죽이려고 한 인간과의 대결이 아니라
다른 차원에 있는 악과의 영적인 싸움을 하셨습니다.
 
어떤 악에 대한
자기 악으로 대결하여 반드시 이김으로써
그 자리에 큰 악이 성장하게끔 하는 '악의 뿌리'를 심지 않으셨습니다.
 
반대입니다.
어떤 악에 대한 악으로 대결이 아니라,
어떤 악에 대한 사랑으로 대항하시고 이기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자리에는 더한 악이 성장할 수 있는 '악'이 아닌
그 자리에는 사랑이 성장할 수 있게 하시어
'악의 뿌리'를 잘라 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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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살아있는 행동
 
예수님의 사랑은 다른 무엇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입니다.
 
악에 대하여
자기 십자가를 지고 사랑으로
다른 차원의 악과 대항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십자가 사랑'을 깨닫게 된다면
사람들은 숨을 쉴 수가 있게 됩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 됩니다.
 
가짜 인본주의가 아닌,
참된 인본주의 세상입니다.
 
십자가를 버리는 사람은
오직 자기 중심의 세상만을 바라보고 
사람 사는 세상을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진실로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데
사랑을 저버리는 행동,
'죽은 행동'을 저지르고 맙니다.
 
진리(아버지의 사랑 = 아버지의 뜻) 안에 있는
살아있는 행동을 할 때,
믿음의 순종이 되어
'산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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