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교회의 가르침으로 자신을 치료해야 [희다와 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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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이수 | 작성일2011-08-29 | 조회수32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진리는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리는 처음부터 영원히 있습니다.
진리에 대한 개인의 해석이
진리에 대한 교회의 해석과 다를 경우,
자기 주장이 매우 강한 사람은
인간의 자유를 앞세워 교회의 가르침을 거부하기 일쑤입니다.
그같은 그에게는 나의 하느님, 나의 아버지이지
우리 하느님, 우리 아버지가 되지 못합니다.
자신에게는 하느님이 계시다며
나의 하느님을 각별히 강조하는 분들에게서는
교회의 가르침(교리서, 문헌 등)을 비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개인의 이성 보다
오히려 교회의 이성이 더 이성적이다고 확신합니다.
그런 까닭에
진리에 대한 해석과 가르침에서
개인이 희다는 것을 가지고
우리는 희다고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교회가 희다거나 검다고 가르친다면
진리에 대한 그리고 신앙에 대한
교회의 해석과 가르침을 그대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가르침(교리서, 교회문헌 등)을 이론적이다고 아주 비하하는 이유는
'교회의 신앙' 보다 '자기의 신앙'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는 데에서 연유합니다.
자기 안에 하느님이 계시다며 나의 하느님을 두고있는 사람일수록
'교회의 신앙' 보다 '자신의 신앙'을 남들에게 강조하며 (주입시키며)
'자신의 뜻'을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뜻' 보다 더 우위에 두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의 가르침을 가지고 이론적이다며
자기 신앙(자신의 하느님, 자기 안에 계신 하느님)을
다른 이들에게 주입시키고자 하는 분은
늘 자기가 없어야 된다며 남들에게 겸손을 내세우면서
오히려 교회의 가르침 (교회의 신앙) 보다도
더욱 자신(의 신앙)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자기 안에 '자기 하느님'(교회 신앙 보다 자기 신앙)을 두고 있는 분들에게서
교회의 가르침을 무시하고자 하는 독특한 특성이 분명히 나타나는데
그것은 마치 (신흥교단의) 교주처럼 보이기까지 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신앙 체험과
여러가지 온갖 책들을 다수 읽고
개신교 여러 종파에서의 각종 설교를 들으며
통일교까지 직접 경험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은
온통 '혼합' 뿐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에개서 이루어진 이같은 '자신의 신앙' 현상은
'혼돈'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작 자기가 속해 있는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교리서, 교회문헌 등)만큼은
거부하며 부정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것은
교회의 가르침(교회의 신앙/교회에서 가르치는 신앙)이
자기의 가르침(자신의 신앙/자신이 주장하는 신앙)과 다르다는 것을
그 자신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할 것입니다.
교회의 가르침에 대하여 말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를 어떻게 곡해 해서든지간에 사람들로부터 욕을 듣게 만들어서
교회의 가르침을 여러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어야
자신의 신앙 곧 '자신의 나라'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된다는 어리석은 '자기의 것'이
자기 내면 안에 깊숙히 '가짜 양심'으로 자리를 깔고 앉아 있습니다.
'자신의 신앙 나라'를 만들고 싶은 잘못된 '자유의 욕구'는
일찌기 창세기 뱀의 유혹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겠습니다.
[ 그래서 뱀의 이야기만 나오면 자신도 모르게 '뱀(저희)하고 무슨 상관이냐'며 고함을 지르게 됩니다 ]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34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화요일 복음 말씀 주에서>
교회의 가르침을 거역하고자 하는
인간 본성의 탐욕은
교회의 가르침으로 결국 '자기 치료'가 되어야 합니다.
진리는 변함없이 영원히 존재하지만
'자신의 신앙'으로 말미암아 진리를 거역하려고 할 때에
진리는 없으며 진리는 영원하지 않다라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진리는 인간 개인이 해석하는게 아니며
진리는 진리 자체가 해석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진리를 해석하는게 아니라
진리가 인간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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