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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슨 선한 일을 해야 / 구원받을 수 있는가 [목]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1-08-31 조회수344 추천수1 반대(0) 신고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몹시 놀라서, “그렇다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마태오복음서 19, 16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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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라라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그들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9, 1, 수요일 복음말씀 중에서)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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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부자 청년은 예수님을 따르지 못하였다.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하고
선한 행실에서는 자신만만 하였던 그가 예수님에게서 떠나갔다.
 
 
예수님과 결합(일치)해서야 했는데 그는 떠나갔다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던 시몬과
재물을 버리지 못해서 예수님에게서 떠난 부자 젊은이가 상호 대비된다.
 
선행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하는
부자 청년의 슬픈 모습은 지금도 볼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은 아직도 여전히
예수님과 결합(일치)되어야 함을 깨닫지 못한다 할 수 있다.
 
부자 청년이 선행을 실행하였으면서도
재산에 욕심이 가득차 구원이 어렵게 되었다는 의미가 전부인 것은 아니다.
 
그런 연유에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눈여겨 보셨다.
 
즉, 부자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 때문에서가 아니라
재산에 매인 자기 자신을 버리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자기를 버리지 못하면 (자신을 내어주지 못하면)
예수님을 따르지 못한다. (예수님과 결합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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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복음서>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복음서>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복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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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이 '준자'가 아니다.
예수님을 따름이 '준자'인 것이다.
 
'죽은 행동'과
'살아있는 행동'의 차이는
선행이 아니라
예수님 따름이다 하겠다.
 
선행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얻는게 아니라 <진리의 반대>
예수님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리의 말씀>
 
선행이 '행동하는 믿음'이 아닌 것이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예수님(말씀)을 믿는게 믿음이며
선행이라는 것이 행동실천이 아니라
예수님 따름이라는 것이 행동실천이다 할 것이다.
 
 
죽은 행동과
살아있는 행동을 진정 분별하지 못한다면
 
부자 청년처럼 오로지 자기의 것(자기의 뜻 / 자기 재산처럼)인 선행에 집착하여
생명의 구원에서 선행을 강조하는 거짓말(진리의 반대)의 죄악에 떨어지고 만다.
불순종이라는 죄악이 바로 이런 것을 두고 말한다.
 
순종이란 '믿음의 순종'인데
자기의 뜻이 강하면 믿음이 아닌 것이며
믿음을 실천할 수 있는게 아니므로 
선행이라는 행실은 '죽은 행동의 죽은 믿음'(부자 청년)에 지나지 않는다.
 
'하느님이 없는' (예수님이 없는 = 믿음의 불순종) 선행은
선과 악을 알게하는 열매를 먹은 최초의 불순종의 결과이다.
 
모든 일에 오로지 인간적 선행 밖에 모른다. (실상은 비인간적인 행태를 자행한다)
곧, 선악과 열매의 맛 밖에 모르는 것이다.
그에게는 '하느님의 말씀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하기에 예수님을 따를 수가 없다.
 
신자가 준자가 되는 것이지
준자가 신자인 것은 아니다.
 
선행( 자신의 신앙 )이
예수님 따름( 교회의 신앙 ) 보다도 더 최고의 가치가 되어버린
슬픈 부자 청년으로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을 버린다는 뜻은
자기 자신을 버린다는 의미이다.
 
자기 자신을 버리지 못하고 (내어주지 못하면)
모든 것을 버릴 수 없다.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며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
 
살아있는 믿음(신자)이며
살아있는 행동(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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