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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목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신부님/미움의 늪
작성자최규성 쪽지 캡슐 작성일2011-08-31 조회수346 추천수9 반대(0) 신고

목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신부님/미움의 늪

요한 복음/ 18장 1~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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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해를 입힌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런 일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해를 입혔는데

 아무런 미운감정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그것이 더 문제입니다

내 마음안의

 어떤 부분의 기능이 마비된 징후이기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미움의 늪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사랑이 사람의 눈을 멀게 하듯이

지나친 미움역시 사람의 눈을 멀게 하기때문입니다

사랑이란 감정이

 상대방의결점을 보지 못하게 하고

 장점만 크게 보이게 하듯이

미움역시

상대방의 장점에는

눈이 멀게 하고 단점만 크게 보이게 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의 문제와 나의 문제를 같이 보게 해줍니다

그러나 미움은 상대방의 문제만 보이게 하고

나의 문제는 덮어버리게 합니다

그래서 미움이 깊어질수록

상대방은 천하의 못된 놈이 되어가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정의로운사람이 되어갑니다

그리고 결국은 하느님의 자리를 넘보는 교만한 자가 되고 맙니다

 

이런이유에서

미움과 교만은 일란성쌍둥이 이고

사랑과 겸손도 일란성 쌍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사랑에 대햔 강조를 하신 것

칼을 뽑아 대사제의 종을 내리친 베드로에게

칼을 칼집에 다시 꽂으라고 하신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 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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