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말씀/ 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베드로의 영성

요한 복음 20장 1~10절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텅빈    무덤을  보러갔는데

먼저간 제자가 베드로가 오기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당시 베드로가 제자들가운데에서

대표성을 가지고 있었다는것을 말해주는 대목입니다

베드로는 어떤 사람이길래

제자단의 대표가 된것인가?

베드로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자기단점을 솔직하게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인정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기가 저지른 실수담을 공개적으로 털어놓고

그런 자기를 받아주신

주님께 대한 감사하는마음을 토로합니다

이것은 베드로의 내적인 힘이

 건강하고 강하다는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자기자신을 용서하는 내적인 관계성이 건강하다는것입니다

만약 늘

주님을 배신한 자신을 책망만하고 살았다면

 베드로는 절대로 제자단의 대표가 되지못하엿을것입니다]

두번째는

베드로는 자신에 대한 신뢰감이 강한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결단에  자신감을 갖지못하면 의심과 불안감에 사로잡히게 되고

당연히  마음이 동요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면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가 어려워지는것입니다

베드로는 일시적으로 마음의 동요를 가지는 사람이었지만

기울어진 마음을 균형잡을줄 아는 내공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과 제자들의 신뢰를 얻었던것입니다

베드로는 완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자신의 불완전을 인정한 사람이었기에

 주님과 제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얻은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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