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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년만의 강원도 라이딩 (F11키를)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11-09-02 조회수504 추천수0 반대(0) 신고

 

 

일년만에, ( 굳이 의미를 부여 한다면 - 배티 입성 일주년 기념 - )  강원도로 애마를  몰고 고~고 씽 ! 더운 날씨쯤이야.  배티-감곡-여주-원주-홍천- 인제,원통- 한계령- 양양-강릉 경포대 -수모텔로 이어지는 왕복 640Km를 달렸습니다. 바이크 왜 타냐구요? 안타본 사람은 말씀을 마시지요.ㅎㅎ    중학교때 첨 탔으니 경력이 40년이 훨씬 넘어 섰습니다. 늘 믿어 주셨던 부모님 생각에 조심,조심,  아직 한번도  작은 사고도 없었으니  천주께 감사 !    

 

뒷모습 입니다. 햇빛땜에 얼굴을 가려도  새카맣게  그슬립니다.  좋은 피부 다 버렸지요. 번호판이 인천 남동으로 되 있지요. 인천 어머니 이름으로 등록 되 있지요. 주인인  어머니도 빨리 면허 따셔야 할텐데...

 

  경포대와서 여장을 풀고 횟집에 가서 소주 한잔에 회 한접시 먹고 나니 세상이 다 이뻐 보여서 몇장 찍었습니다.

 

 

 

 

 

  왼쪽에 새 보입니까? 두루미인지, 백로인지 모르겠으나  물들어오는 길목에 서서 고기 잡고 있었어요.

 

 

 

 

 

  철지난 월요일이라 한가 하네요.

 

 

 

 

 

 

 

   지나가다가 빛이 이뻐서...

  경포대가 많이 정리가 됬지요. 몇년전부터 무허가 상점들을 철수 시키고 모래 사장을 넓히고  해송을 심었는데 다 잘자랐습니다.

 

   아이들의 폭죽 불꽃이 보이네요.

 

  여기부터 내 사진 몇장은 계획된 몰카 올시다.

 

 

 

 

 

 

 

 

오색에서 맷돼지 두루치기랑 동동주 한잔 먹고 쉬었다가 한계령 휴계소에서 산에 걸린 운무를 보았지요. 27년전 군종신부 시절 손님만 오면 한계령에 올라와 돌솥 비빔밥을 먹였던 기억, 눈이 일미터가 쌓였는데도 체인도 치지 않고 한계령을 내집 드나들듯 다녔던 한참 시절도 생각 났습니다. 변함 없는건 자연입니다.

 

 

 

 

 

 

 

 

 

 

 

 

 

 

 

 

 

 

 

 

원통으로 내려와서 한많고,사연 많고,내 피정에 자주 등장하는 군종신부시절 성당질때 총무에게 사기당하며 고생고생 했던 천도리 12사단 성당입니다. 그때만 해도 파격적인 디자인에,아름답워지만, 30년 다된 세월은 이기지 못하는듯, 벽돌을 페인트를 발라 뻘건 성당을 만들어 놨으니...  30대초반의 젊은 군종신부들이 이 깊은 전방에 와서 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아~  옛날이여 ! 

 

   군종신부는 외출하고,군종병은 휴가가서 굳게 닫힌 성당안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사진 몇장 찍고 돌아 나왔습니다.

횡성을 지날 무렵 부터 비를 맞기 시작해서 원주에 들어 오니 도저히 갈수 없는 상황. 주유소에서 비를 40여분 피했지만 그치질 않아서 다시 출발.   오늘 오후는 저놈 닦아 주느라 허리가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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