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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용서는 진정 새로운 어떤 것이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09-02 조회수460 추천수3 반대(0) 신고

용서는 진정 새로운 어떤 것이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일곱 번뿐만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다.

지나차다고 느껴지는 이 말씀은 죄의식 속에
살기 쉬운 우리와 이 세계를 자유로 이끌어 내시는
말씀이다.

용서를 통해서만 이 세계에 진정 새로운
어떤 것이 도래하겠기 때문이다.

용서는 사실 오늘날 별로 평판이 좋지 않은
덕목이다.  사람들은 마치 남편 앞에서 부끄러워하는
새색시처럼 용서를 피하려 든다.

그리고 용서 문제가 있는 곳에는
대개 오해가 따르기 마련이다.

용서란 협박과는 다르다.
윽박지르는 것은 소인의 행동이요,
미성숙의 표시다.

사람들은 달리 어찌할
도리가 없을 때 윽박지르게 된다.

용서란 망각과도 다르다.
깊은 상처는 쉽사리 잊히지 않고
기억 속에 남는다.

용서란 그저 잊어버리고 없던 일로 치부
하는 ‘단념’과도 다르다.

용서는 ‘무관심’과도 다르다. 무관심에는
‘확신’도 없고 ‘관계’를 가질 틈도 없다.
무관심은 현실도피일 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용서는 과연 무엇인가?

           ‘고통이라는 걸림돌”

오늘의 묵상 :

우리가 참으로 신앙인이라면
그래도 이 한 구절을 마음속에 되뇌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스스로 복수할 생각을 하지
말고 하느님의 진노에 맡기십시오. 성경에서도
‘복수는 내가 할 일, 내가 보복하리라.’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로마12,19)

우리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에 이 말씀에
더욱 마음에 가다듬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거나 모욕을 모욕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축복해 주십시오. 바로 이렇게 하라고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복을 상속받게
하려는 것입니다.”(1베드3,9)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하느님을 굳게 신뢰하며 잘못한 형제들을 위하여
기도드리게 하시어 그들이 회개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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