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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은 바로 지금, 오늘의 삶에서 재현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09-19 조회수395 추천수2 반대(0) 신고

부활 바로 지금, 오늘의 삶에서 재현된다.

나를 내 아집에 가두려 드는 이기주의를
부수어 버리는 그때마다,
부활은 우리 삶 한가운데에서 재현 된다.

서로의 손을 평화로 뻗치는 그때마다
부활은 우리 삶 한 가운데에서 발생한다.

우리가 우리 빵을 서로 그리고 가난한 이들과
나눌 때마다,
부활은 우리 삶 한가운데에서 일어난다.

바로 지금, 오늘의 삶 한가운데에서
부활이 재현되게 하기 위해서는 크나큰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가 어떤 반대나 어려움을 무릅쓰면서도
이 부활을 끊임없이 시도해 나갈 때,

우리는 그 이후의 것들을
하느님께 맡겨도 될 것이다.

우리 안에서 시작된 부활은
하느님께서 완성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곧 우리에게 영원한 공동체를 보증해 주실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그 때문에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당신 명예를 건 약속을 주셨다.

충실하신 하느님은 약속을 어김없이 지키실 것이다.

                “고통이라는 걸림돌”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이 어떤 어려움과 심한 고통 속에서
허덕인다 하더라도 그보다도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입니다.

“마지막으로 파멸되어야 하는 원수는 죽음입니다.”
                                  (1코린15,26)
그러나 죽음의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 우리들의 모습은
이 세상의 삶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죽지 않고 다 변화할 것입니다. 순식간에,
눈 깜박할 사이에, 마지막 나팔 소리에 그리될 것입니다.
나팔이 울리면 죽은 이들이 썩지 않는 몸으로 되살아나고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1코린15,51-52)

우리들의 육체는 영적인 몸으로 다시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썩어 없어질 것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는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비천한 것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약한 것으로 묻히지만 강한 것으로 되살아
납니다. 물질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되살아
납니다. 물질적인 몸이 있으면 영적인 몸도 있습니다.”
                                    (1코린15,42-44)

그리하여 사도 바오로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죽음을 삶의 끝이 아니라 영적 삶으로 변화되는 것으로
생각하셨기에 죽음이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나셨습니다.

“사실 나에게는 삶이
곧 그리스도이며 죽는 것이 이득입니다.”(필리1,21)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이 지상의 삶은 오로지 죽음 이후의 영적 삶을
준비 하도록 마련하신 것임을 절실히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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