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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요일 말씀/ 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봉헌의 의미
작성자최규성 쪽지 캡슐 작성일2011-09-22 조회수469 추천수7 반대(0) 신고

금요일  말씀/ 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봉헌의 의미

루가 복음 2장 22~24절

 

 

 

 

 

 상담카페/  도반모임/ http://cafe.daum.net/withdoban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존을 위해서 주어진 상황과

 조건에 맞추어서 자신의 기능을 활용합니다

그리고 이 기능들은 시간이 가면서 각사람마다

특별히 발달되거나 그렇지않은 기능으로 차별화가 되는데

발달된 기능은 주요기능이 되어서 의식에 남고

 상대적으로 덜 발달된 기능은 무의식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무의식중에 존재하는것은

 발달이 덜된채 머물러있기때문에 상당히 미숙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억압된기능이

어느순간 외부로 드러날때에는

비도덕적이고 야만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는것입니다

도덕적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그러나 무의식의 잠재기능이 무조건 유치하고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잘 개발하면 이런 원시적인 본능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서 예술품 창조에 기여를 하며

일상생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주는것입니다

 

경직된 종교관에서는

 사람이 가진 이런 무의식안의 잠재기능을

 근본적으로 죄악시 하는

경향이 잇습니다

그러나 그런 관점으로 보게 되면

무의식안의 잠재기능은 더욱더 억압이 되고

 그것이 분출이 될시에는

더 비도덕적이고 야만적인 형태로 나타나게 되어서

 마치 지킬박사와

하이드식의 삶을 살게 됩니다

법없이도 살것같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

순간적으로 폭행을 하거나

 살인행위를 저지르는것은 바로 이런 억압구조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그런 행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고 하는 말씀은

우리마음안의 모든것을 다

주님께 봉헌하라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어떤것은

하느님께 봉헌하고

어떤것은 억압하고 숨기라는것이 아니라

내안의 내재아를 모두

주님께 봉헌하라는 말씀인데

이런 자기봉헌행위야 말로 내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최선의 방법이라 말할수

 있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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