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감사합니다.

주님 허락하신 감기로

 "어디 한적한 데 가서 좀 쉬자!"는 말씀을 실천하게 되었나이다.

감기를 통해 두통을 주시어

생각하지 않게 하시어

머리를 쉬게 하시고

몸살을 주시어

돌아다니게 하지 않으시고

입맛을 없게하시어

다시 힘내지 못하게 하시고

콧물이 나게 하시어

대화 못하게 하시어

침묵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시고

열이나게 하시어

이불덮고 떨게 하시어

평소 어디든 다녔던 건강에 감사하게 하시고

눈물이 나게 하시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내려놓게 하시어

나 자신이 교만하여 관리 못한 주님 주신 이 성전인 육신을 쉬게 하셨나이다.

이제 당신과 함께하는 이 휴식에 시간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나를 다시 회복하여

겸손한자 되게 하시고

 다시 당신과 가족과 교회에 봉사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