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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이 없는' 이성의 불 [인간 의식화/마리아교]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1-09-27 조회수325 추천수1 반대(0) 신고
 
 
교만해지는 것이 가장 무서운 유혹이다.
어떤 사람들이 이럴 가능성이 높아지는지는 다들 잘 알고있다.
이성의  힘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그러하다.
이런 이들에게는 자기가 '제일 잘 나간다'는 자만심에 갇혀있기 쉽다.
 
'의식화'가 되면 될수록 심장이 강하여진다.
그리하여 두려움이 낮아진다.
운동을 잘 하는 사람이 혈기가 강하여져서
싸움을 결코 피하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제자들 가운데 누가 가장 큰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그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다"
이처럼 누가 큰지 논쟁이 붙고
혈기가(혹은 이성의 힘이) 하늘을 찌를 때에 쯤이면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 내려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 한다.
 
'이성의 힘'이 강해지고 '의식화'가 깊어져서
인간 자신의 정신이 날로 교만해 지면
세리와 창녀가 믿는 의로운 길(하느님의 의로움)에서 점점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하느님의 의로움'에서 하느님은 빠지고
의로움만 남아 자신의 정신을 지배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세리와 창녀도 제외시키며 자신의 전체를 지배하게 된다.
'하느님이 없는' 의로움의 의식이 자신의 모든 정신이 되고
마침내 세리와 창녀라는 인간들은 '의로움의 의식'에서 빼어내어 지게되는
그들에 의하여 '반인간'적인 행태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자신의 의식(화)을 최고로 여기며
다른 사람의 의식들을 짓밟아 버리게 되어지는 '반인간화'이다.
자기들의 세상(자기 정신)이 되어야지
다른 사람들의 세상(타인의 정신)이 되면 안 된다는 논리에 집착하는 '반민주화'이다.
그들은 떼를 지어서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게 되며
'하늘에서 불을 내려 태우고 싶은' 잔인성에 노출되어지고 만다.
 
이성의 힘으로 '의식화'(이념화)가 강해져서
하느님의 의로움에서 '하느님'이 빠진 '의로움' 때문이다.
하느님의 진리에서 '하느님'이 없는 '진리'이고
하느님의 사랑에서 '하느님'이 없는 '사랑'이다.
'하느님이 없는' 의로움이, 하느님이 없는 진리가, 하느님이 없는 사랑이
인간 정신 안에서 '이성의 힘'으로 설치게 되어지면
하느님 대신에 인간이 의로움을, 인간이 진리를, 인간이 사랑을 휘어잡고
인간의 의로움, 인간의 진리, 인간의 사랑으로 변하는 세상 의식화를 형성한다.
 
하느님을 빼어낸 자리에 인간이 대신하여
인간의 의로움, 인간의 진리, 인간의 사랑을 설계한다면
인간은 '의식화된 세상'을 위하여 인간을 해치게 된다.
지금 여기서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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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이다.
인간 이성의 힘으로 '하느님이 없는'
마리아의 진리(마리아의 복음), 마리아의 사랑, 마리아의 은총 등으로 변질되는
마리아교의 태동도 마리아가 주님이라고 하는 인간 이성의 힘이 설치게 될 때
성경에서의 '그 무법자(무법의 신비)'는 드러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빼어내는 자리에
그 무법자(가짜 마리아)가 하느님으로 찬미를 받게되어 배교가 일어나고
사랑(아버지의 사랑: 내어주는 사랑)이 식어진다.
성사가 신비로 향하여 올바로 갈 때는
그리스도의 신비를 밝혀주고 드러내어 준다.
아버지의 사랑이, 아버지의 나라가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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