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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기는 선물이다. <위기의 종류>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10-01 조회수391 추천수2 반대(0) 신고

4) 위기의 종류

심리학은 인생 여정에서 겪는 다양한 위기를 묘사했다.

성경은 인간의 위기를 잘 알고 있지만
그 위기를 학문적으로서가 아니라 형상을 통해 묘사한다.

형상은 위기의 본질을 비추어 주고 위기에서 벗어나는
길을 보여준다. 부정적 자아상도 위기의 원인일 수 있다.

그러기에 위기를 극복하려면 적합한 형상이 필요하다.
우리는 성경에서 두 가지 형상을 찾아볼 수 있다.
곧 위기의 형상과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는 치유의 형상이다.

① 사춘기의 위기

부모가 마침내 예수를 찾자 어머니는 화가 나서
이렇게 물었다. “얘야, 우리에게 외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루카2,48)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루카2,49)

예수한테는 부모가 가까이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
부모는 예수를 마음대로 다룰 수 없다. 오히려 아들이
제 길을 가도록 해야 한다.

아들이든 딸이든 사춘기 위기를 겪는 아이들은 부모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행하고 부모에게 상처를 입힌다.

부모는 자기 자녀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제껏 자녀들은
늘 온순하고 얌전했는데 이제 자녀한테는 부모가 더 이상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 갑자기 들이닥친 것이다.

이는 부모에게 상당한 고통을 안겨준다.
부모는 자녀가 삶을 망치지나 않을까 염려한다.

사춘기 자녀들은 하루를 대책 없이 보내고 그런 삶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 자녀는 자신의 길을 걷지만
그것이 어디로 향하는지 모른다.

그러면서 부모가 언제나
자신들의 만족할 줄 모르는 욕구를 채워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녀는 성장하길 바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상당히 미숙한
요구를 하며 여전히 부모 곁에 아이로 머물러 있다.

하지만 예수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루카2,51)

예수님은 계속해서 반항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외적으로
순종하시면서도 자신의 길을 가신다.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의 총해도
더하여 갔다.”(루카2,52)

사춘기 자녀들을 둔 부모가 희망하는 것은 자녀들이
위기를 거치며 지혜를 배우고 자신들의 길을 찾는 것이다.
특히 사람들의 총애를 받는 길을 찾는 것이다.

                    “위기는 선물이다.”

오늘의 묵상 :

우리 자신들도 부모님 마음에
꼭 들게 하면서 자라나지 않았으며
부모님들을 괴롭히면서 자라 왔습니다.

지금의 자녀들이 제 잘난 것처럼 살고 있듯이
우리들도 우리의 부모님들에게 그렇게 하고
살아왔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의 하느님이시지만
자녀들의 하느님이시기도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자녀들을
언제나 그 나름대로 바른 길로 인도하심을
우리들은 믿고 신뢰하여야 합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 길로 나를 이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시편23,1-4) 

우리가 아무리 우리의 자녀들을 사랑한다 하여도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것만큼은 이르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를 버릴지라도
주님께서는 나를 받아 주시리라."(시편27,10)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주님의 은총으로
오늘까지 살게 하셨으니
주님께 찬양과 감사를 바칩니다.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주님의 영광 안에 우리를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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