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수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반석위에 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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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규성 | 작성일2011-10-05 | 조회수504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수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반석위에 집 10/5일-루가 복음 6장 46절~49절
땅을 깊이파서 반석위에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사람과 맨땅에 집을지은사람의 비유 마음이 반석위의 집같이 든든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홀로 하느님앞에 머무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는것이 가톨릭영성론의 답입니다 즉 외로움의 시간 홀로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것입니다 모든사람들은 다 외로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설령 부부라 할지라도... 이 외로움은 자주 느끼고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해결이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두렵고 피하고만 싶은 것이지요 외로움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사람을 옴짝 달싹 못하게 묶어버리는 고약한 감정이지요 이 외로움의 포로가 되어버리면 마음의 평온은깨져버리고 나라는 존재는 아무의미가 없는듯이 여겨집니다 그리고 춥고 힘겨운 하루하루를 연명하듯이 살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외로움에 치여서 홀로 사는것이 두렵기에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자신의 외로움을 덜어줄 사람을 찾아서 헤메입니다 심지어는 돈을 주고라도 자신의 외로움을 덜어줄 사람을 찾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식으로 외로움을 덜려고 하는것은 일시적인 방편에 지나지않는다는것이 문제이고 또 더 심각한 문제는 자신안의 외로움을 들여다보려고 하지않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기초없는 땅에 집을 짓는 사람처럼 마음기반이 약해서 작은일에도 쉽사리 무너져버린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괴롭더라도 하느님앞에 홀로 머무는 시간 즉 자신의 사무친 외로움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필요가 있습니다 이런시간안에서 굳어져버린 자신의 편견이 깨져나가고 평소에 생각지도 못하엿던 것들에 대한 창조적인 생각을 할수잇는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외로움의 시간안에서 나와함께 하는사람들에 대한소중함도 느끼게 됩니다 외부와 차단된 수도원안에서 사는 수도자들중에서 학자들이 많이 나오고 성인들이 많이 배출이 된것은 바로 외로움의 영성이 만들어낸 결실인것입니다 (그렇다고 무리는 하지마시고 처음에는 약간의 시간만.... 차차로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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