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위기는 선물이다. <성령 칠은-지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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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11-11-04 | 조회수381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Ⅲ) 위기는 선물이다. - <성령 七恩>
⑤ 일곱 가지 선물 중에서 지식의 선물 지식의 선물은 판단력에 상응하고, 성경 말씀과 교회 가르침을 올바로 이해하는 선물이다. 즉 ‘이 세상과 우리 일상 삶에 관련되는 일에서 더욱 확실한 판단을 내리는 일’에 관여한다. 참된 지식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사람들은 보통 모든 것을 자기 생각대로 바라보고 판단 한다. 슬픔을 통해 우리 눈에서 장막이 벗겨질 때 비로소 우리는 자신과 세상에 대한 참된 지식에 이를 수 있다. 지식과 결합된 신심만이 인간 삶에 용기를 북돋아 준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면 신심만으로 충분하지 않기에 이 세상을 잘 헤쳐 나가도록 충분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 사물을 올바로 깨닫는 데는 성령의 도움과 비추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들은 조급한 마음으로 조언을 구하거나 하느님이 빠른 해결책을 주시길 바라며, 지성으로 문제의 핵심을 발견하려 애쓰지 않고 하느님이 아닌 우리들의 시간으로 재촉하고 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았다고 종종 투덜댑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시간을 기다리며 인내을 배우고 끈기를 길러내면서 솟아오르는 희망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위기는 선물이다.” 오늘의 묵상 : 하느님께서는 하루도 천년같고, 천년도 하루같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봄날 한 낮에 꾸벅 잠든 사이에 꿈속에서 무척 긴 세월이 한 순간 스쳐가는 경우를 일장춘몽이라 합니다. 우리들이 보낸 지난 7십여년이 정말 한 순간에 내 눈 앞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그 때를 우리는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느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 의식도 심어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코헬3,1-11)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바로 이 순간을 붙잡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정진하며 진력을 다 하여 순간을 살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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