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5일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Make friends for yourselves with dishonest wealth,
so that when it fails, you will be welcomed into eternal dwellings.
(Lk.16,9)
어떤 노승이 사람들에게 이러한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나이가 먹어 이가 다 빠져버렸습니다. 사실 저의 치아가 얼마나 단단했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병뚜껑도 이 치아로 다 따곤 했었지요. 그러나 이렇게 단단한 치아 역시 시간이 지나니 모두 빠져버렸습니다. 오히려 너무나 부드럽고 힘이 없는 이 혀는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네요. 그렇습니다. 부드러움이 오히려 단단함을 이깁니다. 단단하기에 빠져버리고, 부드러운 덕분에 오래 남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진정한 힘은 과연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의 눈으로 평가되는 힘센 것이 진정으로 힘센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부드러워 힘없어 보이는 것이 진정으로 힘센 것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추구하는 것들이 정말로 나의 힘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인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기준을 내세울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더 많이 가지고,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하신 이 말씀이 기억납니다.
“사람이 부자이냐 아니냐는 그의 소유물이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 없이 지내도 되는 물건이 많나 적으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부자가 아닌, 마음의 부자. 세상이 인정하는 부자가 아닌 주님께서 인정하는 부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세상 것에 대한 욕심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는 가난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태어날 때에 아무 것도 지니지 않는 것이며, 또한 죽을 때에 역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요?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이제 선택을 하라고 하십니다.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하느님과 재물 중에서 무엇을 선택하겠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을 바라지 말고, 하느님께 높이 평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지금 나는 어느 편에 서고 있습니까?
하느님 편에 서야 합니다. 이 세상의 삶은 하느님 나라에서의 영원한 시간에 비교한다면 너무나도 짧은 순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시간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체험하기 위해 우리 모두 하느님 편에 서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가 행복하기를 원하시는 하느님께서는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당신 곁으로 다가오기를 바라십니다.
당신이 항상 명중시킨다면 표적이 너무 가까이 있거나 표적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톰 하쉬필드)
끝까지 버리지 말 것 열가지
예쁜 단풍. 그러나 이 색깔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지요?
1. 끝까지 꿈을 버리지 마세요. 다 꺼진 불씨가 살아나 산을 불태웁니다.
2. 끝까지 사람을 미워하지 마세요.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세요.
3. 끝까지 말로 상처를 입히지 마세요. 칼로 입은 상처는 회복되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평생 갑니다.
4. 끝까지 자신을 포기하지 마세요. 내가 나를 먼저 믿어줘야 남도 나를 믿어줍니다.
5. 끝까지 죽는소리를 내지 마세요. 사람은 그렇게 쉽게 안 죽어요.
6. 끝까지 어두운 생각을 하지 마세요. 캄캄한 골방으로 들어가지 말고 햇빛 찬란한 밖으로 나오세요.
7. 끝까지 마음을 닫지 마세요. 대문을 열면 도둑이 들어오지만 마음을 열면 기회와 행운이 들어옵니다.
8. 끝까지 일을 손에서 놓지 마세요. 할 일이 없으면 주변 청소부터 하세요. 주변과, 몸과, 마음이 깨끗하면 어둠이 들어오지 못합니다.
9. 끝까지 원망하지 마세요. 원망하면 원망할 일이 더 생겨나고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막 생겨납니다.
10. 잠자리까지 고민을 가지고 가지 마세요. 잠자기 전에는 좋은 기억만 떠올리세요. 잠을 자는 동안 행운으로 바뀝니다.
인터넷에서 발견한 좋은 글인데요. 함께 나눠보고 싶은 생각에 이렇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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