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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기는 선물이다. <성령 칠은-공경>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11-08 조회수440 추천수4 반대(0) 신고

Ⅲ) 위기는 선물이다. - <성령 七恩>

⑥ 일곱 가지 선물 중에서 공경의 선물

공경은 일차적으로
부모•형제자매•친척•조국에 대한
경건한 사랑을 뜻한다.

공경은 세상과 무관하게 이해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공경하고 인간을 두려워하며 섬기는 것으로
이해한다.

공경은 우리가 스스로 지닐 수 있는 태도가 아니라
선물이다. 이것은 세상에서 하느님의 뜻에 일치하여
행동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성령의 선물이다.

공경은 위기를 견디어 내게 하는 내적 힘일 뿐 아니라
이 세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가꾸게 하는 능력이기도 하다.
그뿐 아니라 하느님 뜻에 상응하도록 세상을 가꾸게 한다.

공경은 위기마다 하느님 뜻을 물을 채비가 되어 있다.
하느님께서 이런 위기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이 무엇인가?

위기를, 새로운 마음으로 하느님을 향하고 하느님께
삶을 맡기라는 요구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건한 사람은 위기를 하느님께 맡기고 그분 앞에서
먼저 순수한 과학적 눈으로, 이어서 신앙의 눈으로 바라본다.

신앙의 눈을 통해 나는 위기가 궁극적으로 나를 하느님께
인도하며 내 삶을 지탱할 수 있는 바탕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그 바탕은 오직 하느님 한 분뿐이시다.

                                           “위기는 선물이다.”
오늘의 묵상:

우리들은 우선 친구를 대할 때나
이웃을 대할 때 존경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면
참으로 감사하고 그 만남을 기뻐하면서 살아온,
 
그 수많은 세월을 함께 헤쳐왔다는 것만으로도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주님을 찬미하면서 만남을
즐겨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이런 친구를 만납니다.
자기보다 좀 낫다고 생각되는 친구들 앞에서는
잘 보이려고 가진 아양을 다 떨지만,

자기 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친구들에게는
참으로 도도하며 비하 하는 말을 제 멋대로 하고,
거기에다 거리낌 없이 충고한다고 하면서 제잘난척을 합니다.

우리들은 하느님을 두려워 하듯
친구들을 존경하고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길을 따라
걸으며 그분을 사랑하고,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섬겨야 한다."(신명10,12-13참조)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친구들이나 이웃을 대할 때 주님을 대하듯이
존경과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여 세상에서 즐거움을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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