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우리는 하느님의 성전 / 반영억라파엘 감곡매괴성모성당
작성자김세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1-11-09 조회수567 추천수8 반대(0) 신고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반신부의 복음 묵상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축일  2011.11.9
          

                          


(요한 2,13-22)

 
우리는 하느님의 성전

 
 
라테라노 대성전은 로마에 있는 최초의 바실리카 양식 대성전입니다. 324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세웠습니다. 로마교구의 주교좌 성당으로 교구장인교황좌가 있는 대성당입니다. 대성전의 공식이름은 “라테라노의 지극히 거룩한 구세주와 성 요한 세례자와 성 요한복음사가 대성전”입니다. 로마에 있는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첫째가는 지위를 가졌으며, 전 세계 “모든 성당의 어머니”로 불리 웁니다.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표현대로 “사랑의 전 공동체를 이끄는”베드로좌에 대한 존경과 일치의 표지로써 이 날을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 앞에서 장사꾼들을 꾸짖으시고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버리셨습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아름답고 웅장한 성전이라도 그곳에 거룩함을 지닌 백성이 없다면 결코 성전의 품위를 지킬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 앞에서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요한2,19)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의아해 했습니다. 46년이나 걸려 지은 성전을 사흘 안에 다시 짓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야 그 말씀을 알아들었습니다. 46년간이나 걸려서 지은 성전이라 할지라도 주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그 안에 없다면 그저 잘 지어진 건물에 불과할 뿐입니다.
 
 
 
사실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해서 하느님의 성전이 되었습니다. 바오로사도는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 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 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1코린6,19). “하느님의 성전과 우상들이 어떻게 뜻을 같이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살아계신 하느님의 성전입니다”(2코린 6,16) 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악한행실로 하느님의 살아있는 성전에 흠을 내서는 안되겠습니다. 건물에 앞서 우리의 영혼 안에 하느님을 제대로 모시길 희망합니다. 온갖 잡생각으로 마음을 혼란시키거나 빼앗기지도 말고 오로지 주님을 바라보면서 성화의 길을 가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주님을 제대로 모시고 거룩함을 간직한다면 대성전이든 마당이든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주님께서 친히 우리를 당신의 거처로 삼으셨다면 어디에서든 거룩함으로 빛나야겠습니다. 외적인 건물의 화려함보다도 마음의 성전을 빛내는 오늘이기를 바랍니다. 우리 마음을 기도의 성전이 되게 하시고 우리 마음을 성모님의 발현장소로 강복하시길 청합니다.
사랑합니다.
 
 
 

 

 

2011년 11월 2일 위령의 날
감곡 매괴 성모순례지 성당 묘지에서
연도와 미사가 있었습니다.......

                                                                                                                                                                                                  



















 
                                                                                                     카페 <우리들의 이야기> 에서 일부 옮김     
 
  
 
 
                                           cafe.daum.net/rara63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