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습을 한 번 살펴보자!>

자신의 모습  가운데 가장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요?

좀 더 잘 살아보고 싶고,
좀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고 싶은데,

늘 자신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요?

사실 아무도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빈틈없고 완전해 보이는 사람도
알고 보면 고치기 어려운 결점을 안고 삽니다.

이처럼 우리들이 안고 사는 한두 가지 결점은
도무지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완전한 사람이 되겠습니까?

그것은 결점을 고치고 결핍을 채워서
완전한 것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자신의 한계를
그대로 바라보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받은 상처를
어떻게 잘 털어 버리는가에 따라
성숙과 미성숙 그리고 미련함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여러분은 현제에 동화되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 하여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하느님 마음에 들며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십시오"(로마12,2)

그러나 실제로는 마음을 가다듬고 마음을 비웠다고
하지만 말을 하는 동안에 흥분되고 이성을 잃게 되어
내 잘못을 또 다시 들어내게 됩니다.
 
이런 일을 거듭했다고 좌절 하지 마십시오!

"나의 형제 여러분, 갖가지 시련에 빠지게 되면
그것을 다시 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여러분이 알고 있듯이,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그리하면 모든 면에서 모자람 없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야고1,2-4)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의 모습 중에서 저의 잘못을 잘 다듬어서
이웃의 마음도 살펴가며 털어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