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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33주일 - 환난의 시대[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11-11-14 조회수382 추천수1 반대(0) 신고
                                                         
 
 
  
 
 
 
 

          배티 성지 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찬미예수님

날이 많이 춥습니다. 그렇죠?

지금 여러분들 미사시간 맞춰서 오느라고 바쁘셨지요?

새벽같이 일어나서 식구들 밥 해줘야 되고....

또 우리 자매들은 뭐 또 화장품 몇 개 찍어 발라야 되고..

복잡합니다.  한 번 떠나려면.....잘오셨습니다.

우리 본당 신자들도 잘 계셨죠?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우리본당 신자들 보는 맛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죠?  네, 대답이 시원치 않네요....^^

 

뭐를 조사하는 데를 ‘리써치’ 그런 조사기관이 많아요.

대선을 앞두고 이것저것 조사하지만....

그런 조사가 아니라 요즘사람들이 살면서 물론 차이가 있지만

나이가 든 사람들이 살면서 자기도 모르게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뭡니까?

텔레비전에도 듣고 뉴스에서도 듣고......

“아이구, 말세야 말세”

그 말을 제일 많이 한데요.

자기도 모르게 “아이구, 말세야 말세! ”

믿지 않는 사람들은 말세라고 표현하지만 우리 신앙인들이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지금이 세상 끝날!

다시 말하면 환난의 시대다!

주님의 재림이 멀지 않았다!


오늘 여러분들이 들은 복음은 분명히 2천년 전에 예수님께서 하신

‘내가 앞으로 올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하는 것을 얘기해주셨어요.

그런데 2천년이 지나갔지만 아직 주님 재림이 안 왔어요.

뭐 이천년이 지나도 주님 재림이 안 오는데...

아직 우리시대는 아니다!

그런데 그렇게 단정할 수가 없지요?

바오로 사도는 곧 주님의 재림이 올 것 같기 때문에 가능한 한

시집장가 가지 말고 독신으로 주님재림 맞이하자 그랬어요.

그랬는데 이천년 지났는데 아직 주님의 재림이 안 왔어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들이 하루하루 따지는

이 날과 주님의 날은 다르다는 거지요!

시편에 보면 <하느님의 눈에는 천년도 하루 같고 하루도 천년 같다.>

우리들에게는 2천년이 지났지만 하느님 쪽에서 볼 때는 며칠?

이틀밖에 안 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시대에는 이런 세상종말이 절대 있을 리가 없다!

이렇게 아무도 단정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 믿음을 주는 것이 전세계에서 교회가 인정한 성모님의 발현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발현과 동시에 메시지를 주시는데 늘 성모님께서는

지금 이 시대를 <환난의 시대다!>

이 시대가 지나면 주님 재림과 동시에 세상 종말이 오는데

그 중에 사탄은 어떡해서든지 귀중한 영혼을 지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시대이니 복음말씀대로

늘 깨어서 준비하고 원수를 물리쳐라!

하고 얘기하고 계십니다.


오늘 복음에도 그 세상 끝날이 오기 전에 그 징표에 대한 것이

여러 가지 나옵니다. 또 성모님이 얘기하신

환난의 시대라고 하는 징표를 여러 가지 얘기해주고 계십니다.


다섯 가지로 요약이 되는데

첫 번째가 지금 세상 사람들이 얘기하는 말세요!

우리들이 얘기하는 환난의 시대인 첫 번째 징표는 뭐냐?

교회가 어둠에 많이 물들어있다는 겁니다.

교회 안에 오류가 침투해있다는 겁니다.

이 오류라고 하는 것은 교회 밖에서 들어오는 오류가 있고,

교회 안에서 자체적으로 생겨난 오류가 있습니다.

교회 밖에서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서 우리 신자들을 분별 못하게

혼란스럽게 만드는 많은 소위 신영성이 있습니다.

유사종교가 있습니다.

이것은 뉴에이지, 또 기수련운동, 일본에서 들어온 정신세계 운동, 소위 이러한 사이비들.......

얼핏 보면 자연을 찬미하고 자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단계가

깊어지면 반그리스도교적이 됩니다.

그리고 종교로 되어버립니다.

여기에 빠지면 신자들은 본당단체에 가입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혼자 참선하는 거 찾고 있고, 잘나오던 레지오단원이 안나옵니다.

물어보면 기도장에 다니고 있고, 기에 빠져서 무슨 단계별로

깊이깊이 빠지고 있습니다.

정신세계운동에 빠지고, 한마음 운동에 빠지고, 계룡산 밑에 가서 주일미사 참석안하고....

그 수천명 모이는 신자가운데 천주교 신자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지도자들은 분명히 원칙을 가르쳐야합니다.

자신의 사상을 개인적인 생각을 하느님의 것인 양 가르쳐선 안 되고

우리 신자들이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딴 곳에 한눈을 팔지 않도록

듣기 싫어도 원칙을 가르쳐야 됩니다.


제가 늘 주장하는 얘기지만

혼란스러울 때는 전통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신앙자체가 가로질러가는 길이 없습니다.

우직하게 가야되는 겁니다.

혼란스러울 때는 전통으로 돌아가는 그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피정을 할 때마다

특별한 것을 가르치고 알려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의 전통을 가르칩니다.

기초가 안 된 집은 작은 지진에도 무너지고 사탄의 유혹에도 속수무책입니다.

이렇게 밖에서부터 들어오는 수많은 우리를 분열시키는 사상과 조류에

우리 신자들도 많이 휩쓸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안에서부터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그건 뭐냐?

교회지도자들이 영적분별이 부족하다보니까 아주 귀중하고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립니다.

뭐 예를 들면 지금 짓는 성당에 어디 가더라도 장궤틀이 없습니다.

수십억짜리 성당을 지으면서도 장궤틀을 놓지 않습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장궤틀을 못 본 신자들은 우리 감곡성당에 오면

이 장궤틀을 보고 아주 신기해합니다. 장궤틀인지 모릅니다.

‘세상에 여긴 친절하기도 해라. 발 시려울까봐 발틀까지도 준비해놨어.’

발을 덜렁 올려놓습니다. 그건 발틀이 아닙니다.

하느님 앞에 무릎 꿇으라고 하는 장궤틀입니다.

무릎을 꿇는 행위는 피조물이 창조주 앞에 할 수 있는

첫 번째 경배행위입니다.

신자들이 성당에 들어와서 무릎을 꿇어야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서울 어디를 돌아다녀 봐도 무릎을 꿇고 싶어도

무릎 꿇을 성당이 없습니다.


저는 이런 잘못된 분별로 우리 신자들을 하느님 앞에 무릎 못 꿇게 하는

우리 교회도 나중에 엄한 심판을 받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또 여러 본당을 다녀보면 성당 안에 성모님 상이 없습니다.

그 큰 성당 안을 아무리 둘러봐도 성모님상이 없습니다.

밖에 나가서 여기저기 찾아보면 나무 구덩이 속에 시커멓게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 성당밖에 버려진 모습입니다.


개신교는 엄마를 성모님을 밖으로 내쫓았습니다.

우리교회 안에서도, 천주교 안에서도, 자모이신 이 성교회 안에서도....

사제들이 분별이 없으면 성모님을 내쫓습니다.

어느 신부님은 성모님을 사랑합니다.

그다음 부가 전혀 그런 데에 관심이 없으면

‘이게 뭐야? 내쳐....'아~ 이러니까 자꾸 개신교한테 우상소리 듣지.’

하면서 밖으로 내버립니다.


오류가 교회 안에 침투하여 신자들을 어둡게 현혹시킵니다.

밖에서 들어온 오류가 있고

우리 교회지도자들이 분별이 부족하기 때문에 교회안에서 자생하는 그런 오류가 분명히 있습니다.

아무튼 교회라고 해서 마귀가 가만히 놔두지 않습니다.

사제들을 타락시키고, 신자들을 타락시키고... 분별을 못하게 합니다.


두 번째로 지금이 환난의 시대라고 하는 징표는

성모님이 늘 말씀하시기를 독성죄가 퍼지고 있다.

독성죄는 뭡니까?

거룩하게 축성된 사람, 축성된 건물을 욕되게 하는 겁니다.

더 나아가서는 우리의 영혼도 잘못하면은 타락할 수가 있죠.

우리의 몸뚱아리도 축성된 것입니다.

본당마다 다니면 신자들은 사제를 미워하게 마귀가 장난을 합니다.

하느님을 욕되게 하고, 거룩한 것을 시궁창에 빠뜨리고,

거룩하게 살아야 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을 타락시킵니다.


사탄은 성령이 머무시는 궁전인 우리의 몸을 음란을 통해서 타락시키고

청소년들의 순결을 빼앗습니다.

순결이라는 것이 물리적인 것만이 아니라 아이들 요즘, 어린 아이 때부터

컴퓨터에 빠져서 이상한 사이트에 드나들면서 영적순결을

아주 어린 나이에 다 뺐깁니다.

성폭행은 몸뚱아리만 건드리는 것이 성폭행이 아니라 그런 여러 가지

나쁜 매체를 통해서도 아이들은 끊임없이 성폭행을 당하고 있는 겁니다.

올바르고 아름다운 그 성에 대한 의식이 없어집니다.

이 나라는 사방이 다 성적 타락을 시키는 것으로 가득 차 있다는 거

우리들은 압니다.

동서남북을 둘러봐도 아름다운 데가 없습니다.

다 타락시키는 그런 것들 뿐이죠.


세 번째로 예수님은 거짓그리스도가 출현할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다. 때가 왔다!’

사이비 교주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빠져서 가정을 버리고 삶을 포기합니다.

사이비 교주는 특별한 것을 가지고 신자들을 현혹시키지 않습니다.

늘 겉으로 보면 예수님을 끌어들이고 성모님 끌어들입니다.

교묘하게 변장을 해서 사기극을 벌입니다.

마귀는 능력자이기 때문에 성모님의 옷을 입고 나타나고

예수님의 얼굴로도 변장을 합니다.


전통적으로 그 성모님의 메시지가 진짜냐? 아니냐?

판별하는 기준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 메시지의 내용이 성서와 교회의 가르침에 일치해야합니다.

그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 교회에 절대 순종해야합니다.

세 번째는 그 메시지의 내용이 선한 열매를 맺어야합니다.

이 세 가지 중에 한 가지라도 어긋나면 성모님의 역사가 아닙니다.


사이비 교주들의 출현은 예수님이 예언하신 겁니다.

내가 오기 전에 ‘내가 그리스도다. 때가 왔다.

이쪽으로 와야만 은혜를 받는다.

이곳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 외에는 사탄이다.

사이비 교주들은 이렇게 강조하면서 신자들을 현혹시킵니다.

여러분들은 절대 빠지지 마십시오.


각 교구마다 천주교 무당들이 몇 명씩은 다 있습니다.

본당신부 몰래 몰려갑니다.

돈 봉투 가져다 들이밀면서 무당한테 가서 뭐,뭐... 봐달라고 하듯이

‘우리 이사 갈 날짜 좀 물어봐줘 성모님한테....’

말이나 되는 얘깁니까?

성모님이 그 놈 이사 갈 날짜를 왜 알려줘? 그놈한테.....

바빠 죽겠는데 지가 알아서 가는 거지...


네 번째 징표는 전쟁과 기아와 기근이 일어날 것이다.

한민족이 일어나 딴 민족을 치고 한나라가 일어나 딴 나라를 친다 하셨으니...

석유를 빼앗기 위해서 강대국이 힘없는 나라를 철저하게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이름으로 사탄을 물리친다는 구실로......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죽어갑니다.


다섯 번째로는 자연재해가 올 것이다!

무서운 지진이 일어나고 기근과 전염병이 휩쓸것이다!

유엔 사무총장도 지금 지구에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해서 경고를 한다고 그럽니다.

그러나 피부에 와 닿질 않습니다.

내 동네에 지진이 일어나면 그때야 이제 호들갑을 떨지만.....

남의 나라에서 일어나는 지진에 대해서는 별로 감각이 없습니다.

지진의 공포, 토네이토, 쓰나미, 화산폭발, 기후 이상 증상등.....

과연 내 자식 대에는 온전히 사시사철 맞이하면서 살 수 있을까?

지금 이러한 현상도 분명히 예수님께서 주님 재림하기 전에

하나의 징표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이제 이런 것들이 예수님 재림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어떨 때는 두렵습니다.

그러나 이런 두려움이 죄 속에 있을 때 잘못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오지만 비록 부족하고 늘 걸려 넘어지지만, 하느님을 향해서

일어서는 사람들에게는 그날이 바로 내일 온다 하더래도 절대 두렵지 않습니다.

언제 어느 때라도 하느님 앞에서 죽을힘을 다해서 영적투쟁을 다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날이 온다하더라도 기쁘게 예수님을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준비하면서 사는 영혼에게는 주님의 재림은 기쁨의 날이 되지

공포의 날이 되지 않을 것이요!

오늘 우리들은 그런 마음으로 오늘 이 미사가

내 생애 마지막 미사를 드리는 마음으로, 이 순례가 내 생애 마지막

순례를 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 하루를 머물고 내일도 그런 마음으로 머물고......

일매일을 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생활한다면......

그날이 오더라도 주님은 자비지극하신 예수님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아멘

 

  

     http://cafe.daum.net/thomas0714 주님의 느티나무카페에서 

 

 

   배티 성지 - photo by 느티나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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