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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작은 일에 충실해야 / 반영억라파엘 감곡매괴성모성당
작성자김세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1-11-16 조회수556 추천수8 반대(0) 신고
 
                              
 
                                  
 
                                                                     
 
                           반신부의 복음 묵상
                                         연중 33주간 수요일 2011.11.16
 
 
 
   
 

(루가19,11-28)

 
 
 
 
작은 일에 충실해야                        

                                           
 

절에 가면 절 법을 따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먼저 자기가 어디에 있든 삶의 문화양식을 익히고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전에 있던 곳이 좋았든 그렇지 않았든지 간에 지금 여기에서 무엇을 해야 더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하는 만큼 지금 삶의 자리를 빛내야 합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인과법칙을 피할 수 없으니 말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탈렌트를 뿌리고, 때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루아침에 무엇을 이루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주님이 무엇을 원하실까? 를 소중히 여기는 하루를 기대합니다. 어떠한 큰일도 작은 것에서 시작되니 만큼 작은 것이 결코 작지 않음을 일깨워야 하겠습니다.
 
 
 
각자가 받은 은총은 다양하고 그것은 단순 비교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주어진 것을 분수에 맞게 쓸 수 있으면 그것이 행복입니다. 많이 이룬 것도 중요하지만 이루기 위한 과정을 귀히 여기는 주님이시니 하나를 가지고 열 개를 늘렸건 다섯으로 늘렸건 그것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를 위한 수고와 땀, 노력과 정성, 희생이 값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성공하도록 부르신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도록 부르셨습니다.
 
 
 
옛말에 “젊어서 고생은 돈 주고 산다.”고 했습니다. 젊어서 열심히 노력하면 나중에 큰 보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듯이 주님을 뵙고자 노력하면 만나게 되고 열매도 맺게 됩니다. 주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면 지금은 힘들고 고달프겠지만 그만큼 보람도 기쁨도 크게 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루가19,26)하신 말씀은 노력한 정성과 수고는 크게 이룰 것이요, 그렇지 못함은 결국 잃는다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빼앗아가기도 전에 잃고서는 남의 탓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지금 주어진 일에 충실해야 하겠습니다. 상을 주고 벌을 주는 것은 주님이 아니라 이미 내가 상을 주기도 하고 벌을 주기도 합니다. 간수하지 않는 것은 버리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종이 주인을 탓하거나 원망할 것이 못됩니다.
 
 
 
신앙을 일깨워 주고 키워주지 못한 채 ‘신자들이 신앙심이 없다.’고 넋두리 하고, ‘예전 같지 않다.’고 투덜댄 잘못을 용서 청합니다. 그리고 대접 받기에 익숙해지고 독불장군으로 고착되는 오늘을 봉헌합니다. 작은 일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며………
사랑합니다.
 
 
 
 
 


 
 
    
 
 

 
 
 
영적 성장과 치유를 위한 일일 대피정     daechi.or.kr

주제 ; 하느님의 사랑
강사 ; 반영억 신부 (감곡성당)  / 강의, 미사, 안수
일시 ; 11월 21일 (월) 오전 10시 30분 ~ 오후 5시 (김밥 판매)
장소 ; 대치동 성당 성전
대상 ; 전신자
주최 ; 대치동 성령기도회 


 


    

          cafe.daum.net/rara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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