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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쓸모 없다고 버린 친구가 가장 필요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11-16 조회수676 추천수2 반대(0) 신고

<쓸모 없다고 버린 친구가 가장 필요하다.>
                   (사도4,11)

“집 짓는 자들이 버린 돌이 새 건물의 머릿돌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죽음과 부활에서
집 짓는 자들이 버린 돌이시다.

신앙은 세 기둥으로 지탱된다.

첫째 기둥은 : 자유다.

인간은 하느님의 형상이며,
그러기에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삶의 방향을 정하기보다는,

하느님께 돌아가 자신의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길 때,
자신의 본질에 따라 산다고 할 수 있다.

둘째 기둥은 : 죽은 이들의 부활에 관한 신앙이다.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마르12:27)

우리는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과 친교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천사처럼 하느님을 끊임없이
만나보게 될 것이다.

셋째 기둥은 : 하느님과 이웃,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한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의 판단이나 결심은 어찌보면 단순하며
극히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상대의 깊이와  진심을
모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극히 자유롭기 때문에 누구를 싫어할 수도 있고
누구를 존중하며 그와의 만남을 기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피조물이기 때문에 헛점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산에 오르시어 아무도 모르게
하느님께 기도드리시는 모습을 자주 읽게 됩니다.

말로, 또는 만남만으로
어떤 위한과 평화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침묵으로 하느님께 기도하는 것이
친구를 위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요한14,27)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주님께 항상 평화를 위한 기도를 바치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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