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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인생은 풍랑 위를 걸어가는 여정이다.-안젤름 그륀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11-17 조회수583 추천수3 반대(0) 신고

♣ 인생은 풍랑 위를 걸어가는 여정이다.

우리 삶의 호수에서 이는 풍랑.
   (마르 4:35-41, 6:45-52)

예수께서는 거센 풍랑이 이는 삶의 호수를
건너가는 우리의 여정에 동행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호수 건너편, 즉 하느님 영광의
항구에 틀림없이 다다를 수 있다는 확신을 주신다.

하지만 우리는 삶의 여정에서 늘 다시금
위기에 빠진다.

우리가 예수께 향하기만 하면
이런 위기는 오히려 절호의 기회가 된다.

우리 인간의 삶은
거센 풍랑이 이는 호수에 비유할 수 있다.

초대 교회 교부들은,
거센 풍랑이 이는 호수에서 노저어가는 배를
연약하고 위태로운 인간 삶으로 생각했다.

예수께서 깊이 주무시는 모습에서
하느님께 대한 그분의 깊은 믿음을 보지 못하고,
예수께서 자신들을 멀리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예수께서 주무시는 이유가
자기네들에 대한 무관심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르코 복음에서는
예수를 우리의 불안을 극복하도록 도와주시는
분으로 묘사되고 있다.

불안은 결국 우리를
항상 무의식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하고
멸망으로 이끄는 근원이다.

예수께서는 불안에 떠는 영혼에게 온전한
평온을 가져다주고, 그 불안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변화시키는 권능을 지니셨다.

아침은 부활의 시간이다.
예수께서는 당신 부활로 어둠의 세력을 이겨내셨다.
따라서 호수를 걸으신 예수께서는 미리부터 죽음의 밤ㅡㄴ 을
이겨내시고 부활하신 분을 암시하고 있다.

하느님은 항상 우리를 불안에서 해방하시고
우리에게 신뢰를 불러일으키시는 하느님이시다.

예수님은 풍랑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우리 삶의 여정에 동행해주시는 분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안젤름 그릔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우리는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부닥친 시련과 맞서왔으며,

때로는 좌절하기도 하고 또 때로는
극적인 신비한 도움으로 혜쳐왔습니다.

그때마다 돌이켜보면
내 힘만으로 헤쳐왔던 것이 아님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으며
참으로 보이지않는 힘, 곧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혜쳐왔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은 왜 그런 시련들을 주셨을까?

"나의 형제 여러분, 갖가지 시련에 빠지게 되면
그것을 다시 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그 인내가 완전한 효력을 내도록 하십시오.

그리하면 모든면에서 모자람 없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야고1,2-4)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당신의 천사로 하여금 저를 돕게 하시고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어 좌절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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