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펌 - (141) 용(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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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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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11-18 | 조회수339 | 추천수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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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7월13일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성 헨리코 기념 ㅡ이사야7,1-9;마태오11,20-24ㅡ
(141) 용(龍)
자모모임을 가면 늘 거론 되시는 분이 있다. 한 번도 만나거나, 뵌 일도 없는 분이지만 늘 화제집중인 분이 계시다. 아들의 학교에 학년 대표 어머니께서 우리나라 굴지의 기업 마님이시기 때문이다. 세
언젠가 나는 아들에게 의문을 던진 적이 있다. <해외유학이 국가의 교육을 사교육 다음으로 흔들고 있는 이 시점에 그 친구가 왜 너희
대다수 학생들의 목적이 명문대를 통하여 반듯한 직업을 보장받고 좀 더 나은 내일을
그 친구에게 고등학교 교실은 미래경영을 책임졌을 때를 대비하여 내국민의 성향과 인 보아라! 같은 교실에서 같은 공부를 하는데 얼마나 현격한 차이를 가지고 삶의 미래를 바라보는
송충이가 솔잎을 먹어도 용인 사람이 있고, 똑같이 송충이가 솔잎을 먹어도 날파리에 날파리는 그저 세월만 보내다가 용이 승천하는 날에 그 물살에 휘돌다가 놀라 자빠지는
그 하늘은 용의 것만이 아니라 날파리의 것이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아들은 갑작스런 엄마의 깊은 대화에 몽둥이를 맞은 듯 어려워했다. 그러나 그렇게 깊 사람의 세계에 명운은 하늘의 뜻이다. 그러나 겁 없이 생각 없이 세월을 익히는 것 보다는, 겁도 알고 생각도 알면서, 인간 세
어제 어머니들 모임에서 검소와 소박의 대표자로 그 분이 표출 되는 걸 보면서 생각에 좁은 두 칸 방에 살면서, 해외라고는 바다에 떠 있는 섬 집이 고작인 내 아들에게 용만
엄마는 그것 밖에 가르쳐 줄 것이 없지만 아들은 용보다 넓은 가슴을 가져 주기를 희망
옆으로 걸어가는 어미 게가 아들 게에게는 바르게 걸으라고 가르치는 그런 해석은 거부 전능하신 아버지의 뜻을 더 믿고 바라며 이루심과 키우심이 아버지 안에서 충분하리라 높이 오르는 용이 아니라 천하에 넓은 가슴이기를 바라면서........
ㅡ그러니 잘 들어라. 심판 날에 띠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오히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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