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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으로 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안젤름 그륀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11-18 조회수391 추천수4 반대(0) 신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마르코 복음 묵상 : 4,19

"상처는 영혼으로 밀고 들어온다."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이
마음속에 다다를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상처에 집착한 나머지,

우리에게 치유와 해방을 가져다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에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는다.

늘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고
일찍이 겪은 모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자기 영혼의 많은 부분을 신적 빛으로부터
차단시킬 때,
그 삶은 생동감을 잃게 된다.

그는 경직되고 점점 감각에 둔하게 된다.
자기가 받은 것을 대담하게 베푸는 사람은,

그의 손이 비어있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으로
가득 채워짐을 체험할 것이다.

여기서 베풂은
가난한 사람들만을 돕는
물질적 원조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들은 것, 체험한 것, 이해 한 것을
계속 전하는 일도 의미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자기 자신만을 위해
간직하는 사람은 그것으로 인해 질식할 것이다.

베푸는 사람에게서만 생명은 약동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의 눈에 띄지 않게
인간의 구원을 이루신다.

아주 작고 보잘 것 없이 보이는 것에
바로 하느님 구원의 위대한 신비가 감추어져 있다.

                          안젤름 그릔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신앙인들이 신앙 안에서 참 다운 기쁨을 누리고
오늘 나의 삶이 하느님이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려고 하면,

많은 영성 신학자 또는 수도자 그리고 신부님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체험하면서 느낀 것과 감동을 책으로 표현한
서적들을  읽으면서 삶의 양식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요한6,27)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음식을 나누는 것만이
사랑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나누는 것이 참다운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하느님의 말씀이,
곧 우리가 나누는 음식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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