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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로운 성전, 새로운 복음화 [베네딕토16세교황님]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1-11-18 조회수363 추천수1 반대(0) 신고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난달 16일 「믿음의 문」(Porta Fidei)이라는 제목의 자의교서를 발표하고 내년 10월 11일~2013년 11월 24일을 '신앙의 해'로 선포했다. 교황은 16일 신앙의 해를 선포하는 미사에서 "온 교회는 사람들을 그들이 헤매고 있는 광야에서 생명의 풀밭으로 이끌어줘야 한다"며 신앙의 해 선포 목적은 이러한 교회의 복음선포 사명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교황은 6년 전 교황 즉위 미사에서도 "사람들을 광야에서 생명의 풀밭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교황은 현대사회에서 복음화 사명을 수행하려면 새로운 열정과 방법, 표현으로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교회가 먼저 새로운 활력으로 충만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교황은 현대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방법으로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의 실천과 교리교육 강화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자의교서 「믿음의 문」을 통해 드러냈다. 교황은 또 1992년에 반포된 「가톨릭교회 교리서」를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진정한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 교리서에서 교회가 2000년 동안 받아들이고, 지키고, 제공했던 가르침의 풍요로움이 흘러나온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교리서는 우리의 문화적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그리스도인 교육과 관련된 이들에게 신앙의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도구"라며 "이 교리서에 체계적, 유기적으로 정리돼 있는 신앙의 근본 내용을 재발견하고 연구하려는 구체적 노력이 신앙의 해에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신앙의 해는 온 세상의 유일한 구세주이신 주님을 향하여 새롭게 돌아서라는 초대"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국교회도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의 재발견과 「가톨릭교회 교리서」 심화 방안을 모색하면서 이 초대에 응할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평화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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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지나온 과거의 각 시대와 다르다. 사람이 다르며 정신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 시대와 역사는 흐르는데 복음과 교회가 정지하던가 혹은 그 흐름에 따르지 못하거나 역행한다면 도태되어지고 만다. 오히려 복음과 교회는 시대를 앞서서 적극적으로 시대를 인도해 가야하는 것이다.

복음이 멈추고 교회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사람들 속에서 정말로 복음과 교회는 굳어진 화석화가 되고 말 것이다. 교회는 언제나 교회가 먼저 쇄신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변함없이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비만에 걸렸다라고 할 수 있겠다.

몸이 움직이고자 한다면 먼저 마음부터 움직이어야 한다. 그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정신과 생각만으로 몸이 움직여지는게 아닌 것이다. 마음이 일어나야 몸이 일어선다 할 것이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게세마니 동산에서부터 먼저 마음의 고통을 극심하게 겪어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무엇보다 기도하셨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 새로운 복음화는 인간의 힘으로 하려고 하는 생각에서 극복해야 한다. 새로운 복음화는 하느님의 절대적인 은총의 힘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복음화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길과 다를 바가 없다.

새로운 기분과 일시적인 감흥으로 섣불리 새로운 복음화의 여정에 들어선다면 온갖 이설이 난무하며 혼란과 반목, 갈등과 다툼이 초래될 수도 있다. 물론 공의회 정신과 교리서의 내용을 연구하고 신앙의 내용을 재발견한다는 측면이 강조되어 있기에 걱정은 기우이다 할 수 있겠다.



"복음화 사명을 수행하려면 새로운 열정과 방법, 표현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러려면 교회가 먼저 새로운 활력으로 충만해야 한다"
"새로운 활력으로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의 실천과 교리교육 강화에 두고있다"
"교리서에 정리돼 있는 신앙의 근본 내용을 재발견하고 연구하려는 노력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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