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신부의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포교활동에 관한 주의 요청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서는 최근 천주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포교활동에 관하여 주의를 요청하였습니다.

신천지의 공식적인 명칭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으로, 이만희 씨를 중심으로 1984년 3월 14일 세워진 종교단체입니다. 이 이단은 교주인 이만희씨를 ‘보혜사’, ‘이긴 자’, ‘구원자’로 말합니다. 신천지는 ① 삼위일체 하느님을 부정하고,

② 지상천국론(지상천국한국), 마지막 예루살렘이 신천지라 주장하며,

③ 마지막 때 구원은 신천지만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④ 종말에 천국은 지상천국으로서 경기도 과천에서144,000명이 구원받을 것임을 교리로 가르칩니다.

김용기(가명: 김현성) 그레고리오는 필리핀 빈센시오 수도회 소속으로 필리핀에서 사제품을 받고, 인천교구에서 빈센시오 수도공동체를 만들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러 사정으로 필리핀 관구의 공동체 폐쇄 결정이 내려졌고, 이후 김용기는 빈센시오 수도회필리핀 관구장의 허락을 받아 잠시 그리스도 수도회에 머물렀으나 신천지와 밀접한 관계가 드러나 그 수도회를 떠났고, 거주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 관한 포교활동을 하고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러한 무소속 신부의 활동에 신자들이 현혹되거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2011.11.20 서울대교구 주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