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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기는 선물이다. <하늘에서 내리소서!> -안젤름 그륀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11-23 조회수380 추천수5 반대(0) 신고

Ⅳ) 위기는 선물이다. - <성령 송가>

<위기에 도움이 되는 성령 송가>

③ 성령 송가 <하늘에서 내리 소서>

우리는 하느님의 영이
하늘에서 당신 권능과 도움을 보내 주시길
기도한다.

참된 도움은 우리 힘이 아니라 하늘에서 온다.

알프레드 델프는 이렇게 말하였다.

“피조물은 참된 권능에 참여하기 위해
자신을 넘어야 한다.”

그리고 그는 수감자로 살면서 참된 삶이
우리 자신 한 테서가 아니라 하느님한테서
오는 것이라는 진리를 깨달았다.

“내가 안전과 지혜와 술책을 위해 준비했던
모든 것은 불행한 사건의 강압과 고난으로
산산조각 났다. 하느님만으로 충분하다.”

결국 법정 선고로 물리적 실존 전체도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많은 기적도 일어났다. 하느님께서는 이 일을
전적으로 당신 섭리로 하셨다.

그리고 나는 기도하는 것을 배웠고,
영원하신 분의 메시지와 권능을 기다리는 것을 배웠다.

델프는 비밀경찰 감옥에서 고문당할 때 견뎌내기가
참 어려웠다.

그러나 그는 자신 안에 어떤 다른 힘이 있기에
더 이상 자신의 저항력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체험했고 이런 체험 덕분에 고문을 견디어 낼 수 있었다.

위기를 겪을 때 우리는 지나치게 많은 것을
요구받는다고 느끼기에 그 위기를 이겨낼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때 우리는
알프레드 델프처럼 하늘의 도움에 희망을 두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를 둘러싼 내적•외적 감옥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우리 시선이 넓어진다.

그리고 삶의 곤경과 어둠 한가운데서도 하느님의 손길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하느님은 모든 곤경 밖에 계시며
하늘에서 내려다보시고 우리를 끌어올리신다.

                      “위기는 선물이다.”

오늘의 묵상 :

위기를 겪지 않는 사람에게는
하느님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기에 빠졌을 때,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는 하느님께 매달리는 도리 밖에 없습니다.

"우리 하느님의 너그러우신 손길은 그분을 찾는
모든 이를 보살펴 주십니다."(에즈8,22)

"주님께서 모든 악에서 너를 지키시고 네 생명을
지키신다. 나거나 들거나 주님께서 너를 지키신다.
이제부터 영원까지"(시편121,7-8)

우리는 어디까지나 피조물입니다.

"저희는 진흙, 당신은 저희를 빚으신 분
저희는 모두 당신 손의 작품입니다."(이사64,7)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해야만 하겠습니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마태26,39)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주님의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가 주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면서
오늘의 삶에서 참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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