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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소서, 가난한 이들의 아버지시여! -안젤름 그륀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11-24 조회수380 추천수3 반대(0) 신고

Ⅳ) 위기는 선물이다. - <성령 송가>

<위기에 도움이 되는 성령 송가>

④ 성령 송가 <오소서, 가난한 이들의 아버지>

“이제 피조물은 ‘오소서’를 세 번 되풀이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피조물은 외로움을 떨쳐버리고,
치유하시는 하느님께 자신의 곤경에 대해 울부짖는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이며
자신에게 충분한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부족한 존재다.
우리한테는 빈손을 채워주고 우리를 떠받쳐
주며 곤경에서 빠져나갈 출구를 마련해 주시는
아버지가 필요하다.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아버지가 필요하며,
우리 능력을 체험하도록 우리 곁에 현존해계시는
아버지가 필요하다.

알프레드 델프는 감옥에서
하느님의 부성애적 사랑을 체험했다.

“자신의 곤경을 인정하는 사람,
곧 허영•자만심•안정•불손•억지 자존심을 내세우면서도
적나라한 비보호와 무방비 상태에서 하느님을 진심으로
갈망하는 사람한테는 사랑과 기적이 일어난다.

배고픔과 목마름이 채워질 때까지
성령께서 그의 마음을 위로하고 비추어 주신다.

            “위기는 선물이다.”
           -안젤름 그륀 신부-
                 
오늘의 묵상 :

하느님만이 홀로 서 계실 수 있으며
자족하시고 자유로이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어디까지나 피조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들의 재능, 곧 달란트를 각자에 알맞게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받아, 그것을 찾아 노력하고
각고의 힘을 기우려서 갈고 닦아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피조물들은 항상 가진 것이 없고
외롭기 때문에 누군가를 찾아 구해야 하고 외로움을
달래야 합니다.

그분이 바로 우리들의 영적 아버지이십니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훈육하시는 육신의 아버지가 계셨고,
우리는 그러한 아버지를 공경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영적
아버지께는 더욱 순종하여 그 결과로 생명을 얻어야 하지
않겠습니까?"(희브 12,9)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들에게 모든 것을 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진심어린 흠숭과 찬미를 드리면서 오늘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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