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 12.1,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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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1-12-01 | 조회수387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2011.12.1 대림 제1주간 목요일 이사26,1-6 마태7,21.24-27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약해서 인간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약한 인간입니다. 주님을 신뢰할 때 비로소 약하나 강한 인간입니다.
하여 영혼의 안식을 찾아 많은 이들이
“주님, 당신께서는 대대로 저희에게 안식처가 되셨나이다.”(시편90,1).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11,28).
주님을 신뢰하여 정주의 안식처로 삼을 때 비로소 영혼의 안정과 평화입니다. 하느님이 아니곤 영혼의 피난처와 안식처는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바로 하느님 안식처를 잊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신뢰하여 주님 안에 삶의 닻을 내릴 때 안정과 평화입니다.
신뢰(信賴), 신망(信望), 신임(信任), 신실(信實), 신의(信義) 등 늘 들어도 기분이 좋은 말입니다. ‘믿을 신(信)’자가 들어갈 때 비로소 사람이요, 이런 말을 들을 때 비로소 성공적 인생입니다.
사람 인(人)에 말씀 언(言)이 결합되어 있으니 사람과 말이 하나일 때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람 인(人)’에 ‘둘 이(二)’,
불신불립(不信不立)입니다. 신뢰가 없으면 설 수 없습니다. 비전보다 앞서는 지도자의 자질이 신뢰입니다. 신뢰를 잃으면 다 잃는 것이며 회복하기도 힘듭니다. 불신(不信), 무신(無信), 배신(背信) 소리 들으면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신뢰의 열매가 평화입니다. 요즘 FTA를 강행한 이들을 지칭하여 진정 믿는 이들은 ‘뼛속까지 주님을 신뢰’하여야 할 것입니다. 주님을 신뢰할 때 반석 위의 인생집이 됩니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비로소 하늘나라입장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실행함이 하느님 체험이요 이를 통해 하느님을 알게 되고 주님께 대한 신뢰심도 깊어집니다.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반석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언행일치의 사람만이 주님 신뢰의 반석위에 집을 짓는 사람입니다.
이런 이들이 진정 슬기로운 사람들입니다.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내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정말 실감나는 표현입니다. 유비무환입니다.
이런 불행을 모면할 수 있습니다.
영원한 반석이신 주님 안에 세워진 우리 인생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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