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눈 먼 이들은 남들도 눈 멀게 한다 [죄악을 모른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02 조회수379 추천수0 반대(0) 신고

나는 하느님께 대한 그들의 열성만은 충분히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열성은 바른 지식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느님께서 인간을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시는 길을 깨닫지 못하고 제 나름의 방법을 세우려고 하면서 하느님의 방법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로마서 10, 2 - 3>

하느님께서는 풍성한 은총으로 우리에게 온갖 지혜와 총명을 넘치도록 주셔서 당신의 심오한 뜻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시켜 이루시려고 하느님께서 미리 세워놓으셨던 계획대로 된 것으로서 때가 차면 이 계획이 이루어져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하나가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을 뜻하신 대로 이루시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계획을 따라 우리를 미리 정하시고 택하셔서 그리스도를 믿게 하셨습니다.   <에페소서 1, 7 - 11>


.................................................................................



"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 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 
<루카복음서 11, 52>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열쇠'를 치워버린 그들은 '거짓 예언자'들이다. 그들은 언제나 시류에 편승해서 '거짓된 메세지'를 전파한다. 하느님의 심오한 뜻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당신의 아들(그리스도)와 같은 모습을 가지도록 미리 정(계획)하신 것이다.
 
그러나 '거짓 예언자'들은 그리스도를 밀쳐내고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을 앉혀 놓는다. 하느님께서 미리 정하신 바른 지식에 근거하지 않고 인간 제 나름의 방법으로 '하느님의 방법'을 따르지 못하게 한다. 따라서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사람들 마저 못 들어가게 막아버린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하늘에서 빵을 내려다가 너희를 먹인 사람은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진정한 빵을 내려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이시다."  <요한복음서 6, 32 참조> 하느님께서는 당신 아드님을 통해서 하느님 자신이신 분을 사람에게 내어 주시는 것이다. '사람인 중개자' (모세)가 아니라, '하느님이신 중개자'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을 진정한 생명으로 주실 수 있다.
 
오늘날에는 '거짓 예언자'들과 영적으로 눈 먼 이들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열쇠'를 치워버린다. '속이는 영'들의 작용으로 '거짓 교설'을 전하여 영혼들에게 혼미한 마음을 일으켜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사람들 마저 못 들어가게 막아버린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은연 중에 저버리게 하고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게 '하느님의 뜻'을 거스린다. '아버지의 뜻(마음)'은 하느님이신 성령께서만 아시는데 결국 주님이신 성령을 거스리며(성령을 성자처럼 매달아 죽이며) 자신들도 그리스도 예수님께로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사람들 마저 못 들어가게 막아버린다.
 
진리(말씀)의 영을 모독하는 '거짓말쟁이'는 결단코 용서받지 못한다. ["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몸만 주신 것이 아니라 말씀도 주셨는데 이 말씀 안에는 영(진리의 영, 진리의 성령)과 생명이 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