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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물질적 빈곤에서도 믿음과 희망을 갖자!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03 조회수318 추천수2 반대(0) 신고

<물질적 빈곤에서도 믿음과 희망을 갖자!>

남편을 잃고 혼자되어 아이들을 키우면서
늘 끼니 걱정을 하며 살아야 할 정도로 가난하였지만,
아이들은 매우 밝았으며 그늘진 구석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비록 물질적으로 빈곤했지만  늘 신앙 안에서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살면서 아이들에게 척박한 세상에서도
늘 선한 의지를 갖도록 해 주고 세상을 풍요롭게 바라보도록
했습니다.

물질적 소유가 최고의 가치가 된 이 시대에 사람들은
어쩌면 이런 어머니를  세상 물정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가정이 결핍을 가지고 있지만 어머니가
하느님 안에서 믿음과 희망을 심어 준 이런 아이들은,
세상의 어떤 풍파가 닥쳐도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빈곤 속에서도 마음만은 풍요롭게 살 줄 알고,
반대로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가난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삶의 깊은 곳에 흐르는 인간의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를 늘 깨닫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에리히 프롬은,
인간의 생존 양식을 두 가지로 구분하였습니다.

첫째는, 재산이나 지식, 사회적 지위나 권력을 추구하며
        자기 소유에 전념하는 ‘소유 중심’의 삶과,

둘째는, 나눔과 베풂을 삶의 가치로 여기며 기쁨을 추구하는
        ‘존재 중심’의 삶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소유 중심의 삶을 사는 사람은 소유 자체가
자신의 존재가 됩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을,
 
잃을까 늘 두려워하고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이해관계로
보기 때문에 방어적이며 가혹해지고 결국 스스로 외로워지게
됩니다.

그러나 ‘존재 중심’의 삶은 베푸는 삶, 더불어 사는 삶,
봉사하는 삶, 곧 너와 나 모든 존재를 하나로 만듭니다.

참된 행복은 자기가 가진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느님 것으로 바라보며 함께 누리고 나누는 데서
나옵니다.

              11월 미사 책의 오늘의 묵상 중에서. . . . 

오늘의 묵상 :

우리가 이 세상에 나올 때를 생각하면
우리는 참으로 빈손으로 나왔으며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최초에는 부모님의 은덕으로 자라나면서
이웃과 학교를 거처 많은 교분을 쌓으면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면서
하느님께서 주신 재능에 따라 사회에 진출하였지만,
 
그래도 우리는 부족하여 이웃을 통하여 많은 도움의
손길로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잘 생각해보면,
직장을 통하여 또는 내 삶의 근거에서,
 
자기의 노력으로 얻어진 것들이
전적으로 자기의 것이라고 자랑할 수는 없습니다.

"그대가 가진 것 가운데에서 받지 않은 것이
어디 있습니까?

모두 받은 것이라면 왜 받지 않은 것인 양
자랑합니까?"(1코린 4,7)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내 것도 받은 것이니 이웃과 나누며 살게
하시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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