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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로메의 세상과 엘리야의 세례자 요한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04 조회수372 추천수0 반대(0) 신고

이사야 예언자의 글에 “보라, 내가 네 앞에 내 사자를 보내니 그가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기록된 대로,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마르코복음서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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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의 세례자 요한

그냥 세례자 요한이라고 하지않고 여기서 '엘리야의 세례자 요한'이라고 말하고 있는 이유는
성엘리야는 하느님의 예언자로서 거짓 예언자들과 대결하여 하느님을 드러내셨기 때문이다


세례자 요한은 그 자체가 ''하늘의 경고''인 존재였다
우상과 타협한 이들에게서 ''깨어 있을 것'' 을 요구하는 '광야의 소리'였다
피곤한 운명이며 수축하고 덮수룩한 머리에 여윈 모습일 수 밖에 없다
 

 
" 사람들은 그를 제멋대로 다루었다 "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그제야 제자들은 그것이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마태오복음서 17, 10- 13>

오늘날에도 심히 그러하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까지는 세상은 거짓 예언자들에게 놀아난다. '살로메의 세상'은 영적인 환락 상태와 같다. 영적으로 눈 먼 자들은 살로메의 흔들리는 춤추는 자태에 매료되어 '살로메의 세상'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그들의 세상에서는 자기 자신들이 영적인 소경이 되었슴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세례자 요한의 목을 바란다.


엘리야의 정신

엘리야의 정신은 거짓 예언자와 대결하는 아버지 하느님에 대한 변함없는 신앙이다


"나를 보았다면 아버지를 본 것이다" (요한복음서 14, 9) 그리스도 주님을 보았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자기 마음 안에 모신다는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므로 정말로 자기 마음의 구유에 (가난한 마음에) 예수님께서 오셨다면, 진실로 예수님을 모셨다면 그 사람은 아버지를 알게 되어진다.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를 알려 주셨으며 앞으로도 아버지를 알려주겠습니다"(요한 17, 26)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도 또 말씀하셨다. "예언서에 그들은 모두 하느님의 가르침을 받을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누구든지 아버지의 가르침을 듣고 배우는 사람은 나에게로 온다."(요한복음서 6, 45)

아버지의 가르침을 듣고 배우는 사람이 예수님께로 간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다. 그런데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님께로' 라고 하는 주장이 있다. 그런 주장을 믿는 사람은 과연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 예수님께로 나아가게 된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진정으로 믿고 있을까. 인간은 두 주인(의 말)을 온전하게 섬길 수 있는 능력이 없다 할 것이다.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마태오복음서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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