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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위기는 선물이다.<영혼의 기쁜 손님>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05 조회수368 추천수1 반대(0) 신고

Ⅳ) 위기는 선물이다. 
<위기에 도움이 되는 성령 송가>

 

⑧ 성령 송가 <영혼의 기쁜 손님>

 

알프레드 델프는,

 

라틴어 ‘호스페스’를 ‘손님’이 아니라
‘친구’로 번역한다.

 

이 단어는 인간 사랑의 체험에서 유래했다.

 

우리가 오늘날 사랑의 체험,
종교심의 실재에서나 내적 행복을 의미하는
단어들을 순수한 마음으로 대하지 않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우리는 기도하는 사람으로서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도 극히 위축되어 있다.

 

성령은 영혼의 기쁜 손님이시다.
그분은 마치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마음에 품고
사는 것처럼 우리 안에 사신다.

 

성령은 본질적으로 관계와 사랑이시다.
그분이 우리 안에 사신다면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 안에 있다.

 

우리 영혼의 기쁜 손님은
우리가 자신에게 충실하고 우리의 몸과 영혼에
온전히 살도록 도와주신다.

 

우리는 우리 영혼이 홀로 있지 않고
영혼의 기뿐 친구가 찾아와 함께 머뭄을 느낀다.

 

성령께서는 친구로서 우리에게 공간을 마련하시어
우리가 편안하게 숨 쉬고 격정의 열기를 식히며 상처를
진정시키게 하신다.

 

성령께서는 지친 나그네에게 신선한 물로 생기를
돋우고 생명을 주어 다시 살게 하는 샘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이런 내적 샘에서 물을 마신다면
삶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힘을 얻어 누릴 것이다.

 

                                              “위기는 선물이다.”

 

오늘의 묵상 :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즐거울 때나 슬퍼할 때나,

항상 주님과 함께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주님의 말씀에 따라,
실천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뜻이고,
그분께서 허락하시어 나에게 일어나는
것이므로,

그 어떤 것이든 은총으로 여기며
감사하여야 하겠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고,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않겠다."
                                            (창세28,15)

"주님께서 모든 악에서 너를 지키시고
네 생명을 지키신다. 나거나 들거나 주님께서
너를 지키신다. 이제부터 영원까지"(시편121,7-8)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주님께서 언제나 저희 안에 계심을 믿고,

행동하게 하시어
모든 위기에서 잘 참아 견디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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