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희망은 신앙인들의 믿음의 근거다.
신앙인은 이루어질 구원의 희망을
안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희망하는 바를 믿는 것은
이미 삶 속에 구원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로마5,5)
우리 삶 속에는 참된 행복이 숨어 있다.
가난해도, 슬픔 속에서도, 때로는 온갖 박해와
고통 속에서도 하늘나라의 참된 행복은 그 안에 있다.
그 행복을 깨닫고 사는 사람은
하늘나라를 이미 사는 사람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5,19)
11월 미사 책의 오늘의 묵상에서. . . .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이 어렸을 때에
캄캄한 밤길을 걸어가면서
무서웠고 두려웠지만,
아버지의 손을 붙잡고 따라 간다면
아무런 두려움 없이 밤길을 거침 없이
갈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있을지도 모르고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 두려울지라도,
하느님을 신뢰하면서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면서,
하느님의 손을 붙잡고
하루 하루 따라가기만 하면,
우리들도 아무런 두려움 없이
우리들의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로마8,24-25)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으로 이 지상의
생을 즐기면서 살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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